이겨먹기

2020.09.24 15:55

귀장 조회 수:606

인터넷을 하다보면 이런 경우를 자주 봅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가까이 하지 않기에 절대 볼 일이 없거든요.


정말 쥐똥 한줌도 안되는 걸로도 바득바득 어찌해보겠다고 악다구니쓰고

그 쥐똥 한톨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바락바락 달려드는 그런 모습이랄까?

나중에는 아주 똥가루까지 싹싹 모아서 털어잡숫기까지.


그런 이유로 인터넷상의 논쟁도 무의미하게 변질되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애초에 나는 절대적으로 옳다는 신념으로 남을 밟으려달려드니 무슨 논의가 되겠습니까?

아예 대놓고 서로의 병신력을 겨루는 키배와는 또 다른 경우거든요. 그래서 더 재미없고 지루하고 답답하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폭주하는 경우도 있어서 소위 진보연한다는 사람이

자기 주장의 근거로 조중동 기사를 퍼오는데 주저함이 없는 경우도 있었죠.

여기도 그렇게 흑화해서 온갖 어그로 끌다가 사라진 회원도 있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남의 생각이나 의견을 엉뚱하게 곡해해서 공격구실로 삼는건 예사고 어떻게든 우위의 포지션을 선점하기 위해

딱지붙이기, 궁예질도 서슴없이 저지르는데 이게 또 비슷한 생각을 가진 무리들한테는 먹혀드는지

진영논리로 똘똘뭉쳐 옳소~ 옳소~ 하는데 참 가관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현실에서도 그런식으로 살거라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만 그래도

가끔 궁금은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도 중요하길래?


아참 현실세계에도 이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한 명 떠오르긴 하네요.


J모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5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9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889
113655 [넷플릭스바낭] 듀게가 잠든 사이에 '시간여행자들'을 다 봤어요 [5] 로이배티 2020.10.12 690
113654 글 작성이 되네요. ㅋㅋㅋㅋㅋ [7] 로이배티 2020.10.12 624
113653 와 복구됐네요 [4] 예상수 2020.10.12 491
113652 <축빠들만> 잡담 [1] daviddain 2020.10.10 272
113651 게임잡담: 사이버펑크2077. 원신 및 게임패스 [6] Lunagazer 2020.10.10 439
113650 미스터 트롯...칭찬해. 왜냐하면 2020.10.10 449
113649 부모님이 보실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해주실 수 있나요 [9] 부기우기 2020.10.10 1670
113648 이런저런 이슈잡담 [4] 메피스토 2020.10.10 432
113647 Gene Corman 1927-2020 R.I.P. 조성용 2020.10.10 207
113646 프랑스영화 겨울노래2015를 잠시 보니 [1] 가끔영화 2020.10.10 238
113645 [KBS1 독립영화관] 찬실이는 복도 많지 [8] underground 2020.10.09 537
113644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전 공연 유튜브 생중계 [2] underground 2020.10.09 305
113643 한글날, 세종과 조카 생각 [4] 어디로갈까 2020.10.09 675
113642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21] 지금만 2020.10.08 1432
113641 데드 엔드(2003) 를 다시 봤어요 [2] 가끔영화 2020.10.08 399
113640 어떻게 상황이 변하니 [1] 예상수 2020.10.08 605
113639 섀도우 헌터스/ 카디비 wap / 가짜사나이 [11] 노리 2020.10.08 959
113638 소니가 플스5의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2] Lunagazer 2020.10.08 656
113637 [스포일러] 더 페어 (The fare). 아웃랜더를 볼 수 없는 이유, 타임캡슐 [1] 겨자 2020.10.08 472
113636 디지털 페인팅 2.5 [2] 샌드맨 2020.10.07 39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