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8 13:33
어떤 영화에서 처음 들었었어요.
어떤 영화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별로 감흥이 없었나봐요.
이 노래를 들으면
연애, 결혼, 학업, 논문, 커리어 등등 모든 일들이 꼬여 있을 때, 극도로 우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어쩌자고 이렇게 울적한 노래를 줄창 들었는지...
그 이후 4년여가 지난 지금은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머리 속은 상쾌해졌어요.
잊고 있었던 그룹이라 Mark Linkous가 자살했는지도 몰랐어요.
한참 힘들 때 고마웠어요~
추구하던 음악적 스타일이 대중과 멀어지고,
달리 돌파구가 없어 힘들었을 겁니다.
뮤지션이라면 흔히 겪는 어려움인데,
우울증과 겹쳐 극복하기 힘들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