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8 02:57
펜팔사이트에서 알게 되어
이메일을 주고 받던
동갑내기 일본인 친구가 다음달에 한국에 놀러옵니다.
샤이니의 팬인 그녀는 원래는 샤이니의 o.s.t 콘서트를 보러오는 게 목적이었는데 이번 큰 사건들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저를 만나러 한국에 그래도 오겠데요~
명동 밖에 구경한 적이 없는 그녀를 위해
여기저기 구경시켜 주고 맛있는 한국음식도 사주고 싶고
또 저희집에서 묵기로도 했거든요~
어떤 장소와 음식점이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맛집이나 쇼핑 이런 거에 무지한 녀자라;;; 난감하네요;;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싶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
2010.11.28 03:51
2010.11.28 05:10
2010.11.28 05:14
2010.11.28 05:42
2010.11.28 11:13
2010.11.28 11:35
2010.11.28 11:39
2010.11.28 11:53
2011.05.15 11:10
이 날씨에 한강은 너무 춥고...
날씨만 좋다면 경복궁역 어귀에서 삼계탕 찍고 청와대 앞 통과한 후 (의외로 먹힙니다. 안에 누가 살고 있는지는 신경쓰지 맙시다. 어차피 볼 일 없습니다) 삼청동까지 하면 대략 반나절 코스는 나올 듯합니다. 체력 남으면 북촌 한옥마을 올라가 보아도 좋구요. (이 쪽은 1박2일에 한 번 소개되었었습니다.) 아니면 창덕궁쪽에서 바로 한옥마을 돌아다녀봐도 좋고, 명동 근방에도 옛 중정 터에 남산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긴 명동 근방이라 아마도 이미 관광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제가 잘 아는 쪽은 아무래도 냉면이겠습니다만, 종로 일대 냉면이라면 여러 군데가 있겠지만 깔끔하면서도 맛 괜찮은 곳은 을지로4가의 우래옥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허름한 분위기고 남대문시장을 경유한다면 부원면옥도 괜찮습니다. 싸고 맛좋은 데라면 인사동 옆 유진식당이 있겠으나 여긴 정말로 관광객과는 거리가 먼 뒷골목 식당이라 분위기는 좀 그렇구요. (돼지 누린내 작살.)
아니면 그 근방의 종로5가 광장시장에 가시면 시끌벅적한 빈대떡 골목도 있습니다.
++요즘같은 때라면 전쟁기념관 한 번 가 보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