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물 관련 단체들이 거의 그렇듯이 동물자유연대도 그냥 냥이가 좋고 멍멍이가 좋으면서도 먹고사니즘에 치이며 사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인 친목성 커뮤니티라 저런 덩치도 좀 있는 녀석들 쉽게 데려다가 임보하기 힘들텐데 걱정이네요. 아파트같은 곳은 특히 더 그럴테고 대부분 임보하시는 분들 한 두마리 이상은 (무리해서 몇 마리씩도;) 데리고 있는 상태일걸요. 사비 털어서 자원봉사하는 분들이시라 총대 매는거 보면 우리나라에 동물 관련 단체 하나 변변히 없는게 참 속상해요.
이런 때 나서야 하는 동구협인지 동물구조협회인지 하는 곳은 TV에 나오는 생색용 단체일뿐 정말 제대로된 동물보호 하나도 안합니다. 어린 친구들 중에는 여기 전화하면 유기동물들 보호도 해주고 입양도 해주는 줄 아는 경우도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