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8 18:46
<투쟁검열, 부드럽게 비판하라는 그 말>
http://www.djuna.kr/xe/board/13816603
위 게시물의 덧글 목록 중, onymous님과 Sonny님의 덧글들을 읽다가 문득 납득되지 않는 대화의 양상에 의아해졌습니다.
onymous님과 Sonny님의 덧글들을 먼저 아래에 붙여넣겠습니다.
2020.08.08 15:32
2020.08.08 15:36
온건하게 말 했으면 이슈가 안되서 많은 사람이 블랙페이스에 대해 몰랐을거니까 샘 오취리는 잘한 거다?
아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대체 언제...?????????????????????
2020.08.08 15:41
님 ㅋㅋㅋ는 적당히 하시죠 참 없어보입니다. 대체 언제는 뭔 언제에요 투쟁에 대해 부르짖으면서 이런 작은 게시판에서 활동하는것부터 우스워요. 열심히 글 올리시는데 결국 부둥부둥 받으려는 자위행위 아닙니까? 본인이 설득해야 할 사람은 타 사이트에 훨씬 더 많을텐데.
2020.08.08 15:45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onymous&document_srl=13640680 이런 거 말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그렇게 거창하게 투쟁 안하는데요? 그냥 누가 무슨 검찰개혁 문화제 깃발 도안 고르는 정도의 말만 쓸 뿐이죠 ㅋㅋㅋ 별 거 없어요
2020.08.08 15:50
아 본인은 투사가 아니시다? 그럼 뭐가 잘났다고 샘오취리 밥그릇 날아간 일에 투쟁 운운하면서 나서는 거에요? 애초부터 신중하고 온건하게 이야기했으면 좋았을 것을.
2020.08.08 15:56
뭐 잘났다고 생각안한다니까요? 검찰 개혁 깃발 도안 고르라는 분 정도의 적당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을 뿐이죠 ㅋ
글쎄요 조국도 좀 온건하게 검찰개혁을 부르짖었으면 그 고초를 안겪었어도 되지 않았을까요? 조국 법무부 장관 날아가고 가족들이 탈탈 털린 일에 뭐가 잘났다고 그리 나서는건지?
덧글 목록에서 세 번째, 네 번째 덧글의 빨간색은 제가 임의로 강조한 것입니다.
위에서 세 번째 덧글인 onymous님의 "투쟁에 대해 부르짖으면서 이런 작은 게시판에서 활동하는것부터 우스워요"라는 말에 대해 Sonny님은 "나는 그렇게 거창하게 투쟁하지 않는다. 나는 이 URL의, 검찰개혁 문화제 깃발 도안 선택에 대한 게시물에서 당신이 한 말의 수위와 비슷한 정도의 언어만 사용하고 있다"라고 반박합니다.
Sonny님은 상대방의 이전의 발언으로 상대방의 지금의 발언을 반박하려 하고 계십니다. "너는 내 의견을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의 언어의 수위를 문제삼고 있다. 그러나 너 역시 이전에 나와 같은 정도의 수위의 언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 너는 지금 언어의 수위에 대한 지적을 편할 때만 꺼내드는 카드처럼 사용하고 있지 않느냐?"라는 방식으로.
그런데 위 URL의 게시물은 onymous님이 작성한 게시물이 아닙니다. 아래에 URL을 다시 붙여넣겠습니다.
위 URL은 게시판 하단 검색창에서 작성자의 닉네임 'onymous'로 검색했을 때 출력되는 목록 중에서 게시물을 선택한 것입니다.
명령어 부분을 잘라 보면 알 수 있죠.
&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onymous
아마 onymous님과의 논쟁 도중, onymous님의 닉네임을 클릭해 '작성 글 보기'를 클릭하셨겠죠.
그런데 이렇게 검색하면, onymous님의 게시물만이 아니라 닉네임에 'onymous'의 문자열이 포함된 다른 게시판 이용자의 게시물도 목록에 함께 출력됩니다.
이를테면 위 게시물의 실제 작성자인 an_anonymous_user의 게시물 말이죠.
onymous
an_anonymous_user
나란히 놓고 보니 헷갈릴 만도 한 것 같군요. :-)
위 덧글 목록의 논쟁으로 다시 돌아가면, 이것은 Sonny님께서 위 URL의 게시물 <9월 28일(토) 집회 깃발 도안 50가지>의 작성자를 onymous님으로 착각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었을 대화의 양상입니다. onymous님의 "논쟁이라 할지라도 온건한 언어 사용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Sonny님은 "네가 쓴 이 게시물을 봐라. 너라고 해서 그리 온건한 언어만 사용하지 않았던데?"라고 반박하는 대화의 양상이죠. 그렇지 않다면 이 대화의 양상에서 onymous님 대신 an_anonymous_user가 언급될 이유가 없습니다.
설마 이 논쟁의 흐름에서
①onymous님에게 반박하기 위해
②onymous님이 아닌 an_anonymous_user의 게시물을 반례로 들기 위해서
③an_anonymous_user의 게시물을 검색하기 위해서
④an_anonymous_user로 검색하지 않고 onymous로 검색한 행동이
: 게시물 작성자를 착각하는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것이었다
...는 식의 변명은 하지 않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
추신. 저는 onymous님의 한심한 의견을 지지하기 위해 이 게시물을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샘 오취리의 발언에 대해서는 Sonny님과 제 의견이 거의 같습니다. 검찰개혁 이슈에 대해서는 Sonny님과 제 의견이 다를지 몰라도. :-P
다만 마음을 가라앉히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온건한 언어로 투쟁하라"는 말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굳이 길게 설명하자면 "게시판에서 논쟁하려면 게시판 이용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게시판 이용 방법을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정도 논쟁에서 흥분하지 마라" 정도의 말이죠. :-)
Sonny님의 표현에 의하면 "검찰개혁 깃발 도안 고르라는 분"은, onymous님이 아니라 an_anonymous_user입니다. 게시물 작성자가 누군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쓰신 Sonny님의 바보같은 실수에 의한 결과물이지만, 저는 저 별명이 마음에 들어요. 그때 다들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고르셨는지? :-)
추신2. 다른 게시물들의 덧글에서도 같은 실수를 하신 적이 있군요.
공옥진의 병신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http://www.djuna.kr/xe/board/13816533
2020.08.08 19:10
묘하게 반발하고 싶은 느낌이 드네요.
글에, '한심한', '바보같은'....이런 수식어를 넣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요?
2020.08.08 21:45
2020.08.09 12:49
2020.08.09 03:06
2020.08.09 15:18
2020.08.09 12:50
2020.08.09 13:33
an_anonymous_user 님께 사과드립니다.
2020.08.09 14:01
2020.08.09 15:27
아뇨.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 상대방을 착각했다는 것에 그 정도 사과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죄송한 것은 오미너스 님이 아닌 사람인 익명유저님을 당사자처럼 끌어들인 것에 대한 사과이지, 게시판 이용 방법이 미숙했다는 것과 흥분을 가라앉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사과할 용의는 없습니다. 저는 똑같은 일이 저한테 일어나도 그냥 해프닝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제 진정성을 이런 걸로 판별하실거라면 그러셔도 상관없습니다.
2020.08.09 16:57
2020.08.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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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진짜 못봐주겠네. 본인 피 안흘리니까 이런 구석에서 이상론이나 읊고있는거죠. 당장 밥그릇 날아가게 생긴 샘 오취리는? 님이 잘했다고 칭찬한다고 그게 뭔 도움이 됩니까. 온건하게 말 했으면 이슈가 안되서 많은 사람이 블랙페이스에 대해 몰랐을거니까 샘 오취리는 잘한 거다? 샘 오취리 직업이 인권 투사라도 됩니까? 진짜 한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