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에서 박완규의 독설

2011.03.07 19:01

애봇 조회 수:6699


위대한 탄생에서 박완규의 독설이 화제길래 한번 구해서 봤는데요... 역시 강하네요. 비공개 자리라면 모를까 저렇게 대놓고 사람 면박주기도 타고나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옆에 앉은 김태원, 정동하 등 세사람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부드럽게 해보려고 안절부절할 정도네요. 정동하가 한번 "나는 풋풋해서 좋았다"고 쉴드치다가 같이 매장당할만큼 평가에 자비가 없어요. 인간적으로 보면 매정해보이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솔직하고 정확한 평가이기도 해서 대놓고 원망할 수도 없습니다. 저도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잘은 부르는데 왠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전 아직도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 같은 프로가 10~20대들의 전국노래자랑으로밖에 보이질 않아요. 연줄이나 경력도 없이 노래실력 하나만 가지고 연예계에서 성공하기도 거의 힘들 것 같고, 특히 외모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잘해봐야 일장춘몽을 꾼 거로 만족하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듯 해서 한편으론 좀 불편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4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73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142
124852 남양주 싸이더스9 씨네마, 가보신 분 계신가요? [2] 차차 2010.07.04 2599
124851 [bap]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가까우시다면.. [2] bap 2010.07.04 3026
124850 치킨집 집단파업 [5] Needle 2010.07.04 4101
124849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 특별전-7인의 사무라이, 란 잡담 [11] 룽게 2010.07.04 2634
124848 [퀴즈] 낱말 연상 퀴즈 [5] 셜록 2010.07.04 2571
124847 대단 합니다 금방 고쳐버렸군요 홍상수 영화는 [3] 가끔영화 2010.07.04 3342
124846 :-( [12] DJUNA 2010.07.04 3466
124845 삼성역으로 출근하기 좋은 동네에서 집을 구하고 싶습니다. [13] 8 2010.07.04 3777
124844 지구종말의 나즈카 카오리 [1] catgotmy 2010.07.04 2063
124843 연애초기는 괴롭군요 [15] art 2010.07.04 5717
124842 가지 날로 먹어도 좋을까요. [16] snowpea 2010.07.04 5620
124841 네이버에서 사마광을 검색했더니.... [1] nishi 2010.07.04 2260
124840 효리의 늪 MV [6] 감동 2010.07.04 2971
124839 요즘 스마트폰들 무지막지 해요. [7] 아리마 2010.07.04 3667
124838 빌린 책 중간중간에 서평하는 사람들 [19] art 2010.07.04 3614
124837 양꼬치 [15] 장외인간 2010.07.04 3555
124836 오늘 뜨거운 형제들 [5] 달빛처럼 2010.07.04 3099
124835 필립 모리스에 빠졌습니다. [4] 자두맛사탕 2010.07.04 3490
124834 오늘 있었던 일... [4] Apfel 2010.07.04 2146
124833 오늘 만들어 먹은것 - 스파게티 봉골레 [11] 세호 2010.07.04 381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