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1.04.21 21:03

DJUNA 조회 수:4061

0.

오늘의 외부 움짤.


1.

근데 대외 이미지만으로 특정 자연인의 개인적 매력이 얼마나 되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요. 할리우드 배우들 중에서도 대외적으로는 매력이 철철 넘치지만 사생활은 꽝인 사람들 있잖아요. 캐리 그랜트나 스티브 마틴 같은 사람들. 그 반대도 있고. 밖에서 보면 모르죠.


2.

뱀파이어 로맨스를 듣는 중. 하하하하.


3.

오전 중에는 명세서 받으려고 서울 시내의 저축 은행을 돌아다녔죠. 그게 예상 외로 일찍 끝나서 남은 시간 동안은 남산에 올라갔어요. 벚꽃 구경하고 사진도 좀 찍고 그 유명하다는 자물쇠들도 구경하고. 내려와서는 영웅호걸에 나왔던 돈까스 집에서 엄청난 크기의 왕돈까스를 먹었어요. 그게 3시 쯤. 아직도 그 돈까스가 제 배 안에 있어요. 안 사라져요. 


4.

전 이지아 나오는 드라마는 한 편도 본 적이 없고 서태지에 별 관심도 없기 때문에 이 소동을 흥분하지 않고 보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이지아를 무조건 꽃뱀 취급하는 댓글들은 무척 아침드라마스럽지 않나요? 드라마는 우리의 생각을 만들어요. 아무리 막장이고 비현실적이라고 우겨도 시청자들은 그 세계관을 받아들이죠. 아마 그 중에서도 부잣집 시어머니의 세계관만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솔직히 기껏해야 20살 밖에 안 되는 여자애가 꽃뱀질을 해봐야 얼마나 했겠어요... 하암... 진짜 꽃뱀이 실력을 발휘했다면 겨우 50억 가지고 이런 소동을 일으키지도 않았을 거라.


5.

코끼리에게 물을을 읽기 시작했어요. 영화는 평범했는데, 소설은 좀 나았으면 좋겠어요. 30년대 대공황과 서커스에 대한 묘사만 풍부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계속 읽어야죠.


6.

요구르트를 만들고 있어요. 요새 사서 마시는 요구르트는 설탕이 너무 많이 든 것 같아서. 각설탕 몇 개가 들었다고 하더라...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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