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이 무너진 경험 있으신지요?

2015.03.03 12:12

조회 수:4054

존경하던 정치인이 사실 부정부패한 사람이라든가


좋아했던 연예인에 크게 실망한 경험이라든지


저는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그런 경우입니다


제가 마재윤을 좋아했던건 그 전대 본좌 난공불락 최연성을 찍어 누른게 컸습니다


영원히 지지 않을 것만 같던 그 최연성을 저그가 테란을 엌


그런 마재윤도 33혁명을 격고(앗 오늘이 혁명의 날이네요 ㅎㄷㄷ) 지는 별이 되고 택리쌍의 시대가 열리고


승부조작이라는 뉴클리어를 이스포츠는 제대로 맞고 맙니다


소식을 접해도 전 마재윤에게 화가 나거나 밉지 않았습니다


그냥 속으로 '왜 그랬니'


왜 그랬니


왜 그랬니 그러지 않았다면 참 좋았을텐데


안타까움만 일더군요


영화 신세계의 황정민이 이정재를 대하는 그 감정이 저는 참 이해가 됐습니다. 도니 브래스코도 비슷한 영화였구요


참 추억속의 이스포츠였네요. 프로레슬링의 쇼와 격투기의 한판승부보다 더 짜릿한 스타크래프트 경기


지금 이스포츠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엠겜이 없어지고 스1도 사라지고


그때 그 사람들 이제동 이영호 송병구 제가 응원했던 프로게이머들인데 어떻게 지내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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