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1 12:46
86년에 발사중 폴발한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에 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저는 왜 이 사건을 87년에 벌어진 사건이라고 기억했는지....)
기술, 과학적으로 왜 챌린저가 폭발했는지 규명해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작부터 7명을 하나하나 보여주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이미 불귀의 객이 된 사람들임을 알기 때문에 눈물이 맺히더군요.
사람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가족들, 친구들, 엔지니어들, 동료 우주비행사들, NASA 관리자들, 그리고 그 당시 뉴스를 보던 사람들.
그렇게 사람들 위주로 보여주고 나더 이 사건을 '인재'로 결론 짓습니다.
신기했던것은, 우리나라 같으면 절대 방송에 안나왔을 것 같은 당시 관계자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 입니다.
(2014년 해경청장이 다큐에 나오는 상황)
이분들도 하고 싶은 말이 있었겠지요.
어릴적 과학소년이었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P.S)
2003년 콜럼비아 사건도 다큐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1. 민간인 탑승 추진
2. 가수 존 덴버가 타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
3. 레이건 대통령이 존 덴버 팬
4. 그런데 누가 이번 비행 위험할 수 있다고 대통령에게 보고
5. 레이건이 존 덴버 못타게 함
--------------------------------
참 옛날 일이라 별별 소문이 다 돌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