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TV를 뒤지다가 영화 섹션에서 다큐멘터리를 쭉 훓으니


"악마의 변호사 : 로이 콘" "하비와인스타인"이 있더군요.


전에 조성용님의 영화 소개에서 보고 보고 싶었던 다큐인데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Where is my Roy Cohn?"이 원제일거에요.


킹 메이커 노릇을 했다고 해야할까요. 자신이 정치인은 아니면서도 대통령 자리를

좌지우지하고 정치적인 영향력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사하는 권력의 비선실세같은 사람,

그러면서 성적 정체성에 대해서는 끝까지 부인을 하는데 아주 위협적인 외면을

보여주면서도 모순 덩어리인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인물에 대한 흥미로운 다큐에요.



"하비와인스타인"은 여러 증인들의 증언을 통해 구성되어 그의 흥망성쇠와 범죄를

다루고 있는데 이미 많이 들었지만 증언을 통해 듣는건 더욱 끔찍했습니다.

영화계에 또 다른 하비 와인스타인"이 또 얼마나 많을까 싶어서 암담해지는 기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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