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랑제일교회 & 광복회 집회 사태가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막장일 줄은 생각도 하지 못 했습니다.

어지간한 저항은 있겠지만 자신이 병에 걸렸다 싶으면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서라도 검사를 받으러 갈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랑제일교회의 신도 6,000여명 중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이 30%정도 밖에 되지가 않는다고 하네요.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271259097929


검사를 받은 신도들 중에서 30%가 양성이라고 하니, 적어도 1,200명은 양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인데, 이 사람들이 서울과 수도권, 전국을 휘졌고 다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는 정부의 음모이며 교회에 대한 탄압이라고 하여 정부를 상대로 고발을 하기까지 한 상태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신천지는 그래도 이만희가 나서서 정부에 협조를 주도를 했기에 그럭저럭 수습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들은 절대로 그렇지가 않습니다. 


청와대와의 간담회에서도 교회를 영업장 취급하지 말라면서 대면 예배를 강행 할 뜻을 내비쳤고, 지난 주말에도 하지 말라던 대면 예배를 강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교회에서 감염자들이 속출하게 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넘어서 2.5단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방역 현장은 도미노와 같아 보입니다. 도미노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다수가 협동을 하여 만드는 도미노는 참여하는 인원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한명이 작정을 하고 이 게임을 망쳐버리겠다고 나서면 절대로 완성을 시킬 수가 없어요. 아무리 다수의 인원이 힘들게 세운 다고 한들 그 도미노는 누군가의 의도적인 방해에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거든요. 지금 반정부 성향의 교회 세력들이 하고 있는 모습들은 어떻게든 도미노를 무너뜨리겠다는 그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어 보입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다시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대구에 한정되었다만 지금은 전국으로 그 배경이 확대되었어요. 

거기에 병을 숨기고 방역에 협조를 하지 않는 사람들과도 싸워야 합니다. 이따금 외신보도에서 볼 수 있었던, 코로나는 사기이며 나는 겁쟁이처럼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것이라던 외국인들이 결코 멀리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부디 이번에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마스크 잘 쓰시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꼭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증상을 보임에도 검사를 받지 않는 분이 있다면, 정부에 신고를 하는 일이 있어도 꼭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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