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8 11:54
2020.08.28 12:04
2020.08.28 12:19
2020.08.28 13:28
자원의 배분 문제를 따진다면 감염 가능성이 낮은 사람이 증상이 있다고 검사 해달라고 할때와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무증상이라고 할때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저도 얼마전에 검사를 받았는데, 감염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보건소에서 '밀접접촉자들이 모두 음성이라 괜찮으실겁니다. ' 라고 했는데 며칠후 광화문 집회발 감염자가 늘기 시작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검사해주더군요.
방역지침위반자들 어디다 싹 가둬놓을 수 있는 사회가 아닌 이상 '감염가능성'과 '전파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게 정당하지 않고 효율적이지 않은 것인지?
2020.08.28 14:39
2020.08.28 15:51
으음? 저희 지역에 광화문발 N차 감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인데 그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자신 하시는 근거가 궁금하네요.
님 말씀대로면 극단적으로 같이 사는 가족중 확진자가 나왔는데 나는 증상 없으니 안 받겠다! 자가격리도 안하겠다.. 라고 하면 네 그러세요~ 하는거고, 자연인처럼 산속에 두세달 살던 사람이 '내가 목이 아프고 열도 나니 코로나 인것 같다. 사람 만난적 없지만 하여튼 코로나인것 같으니 검사해달라' 라고 하면 해줘야 하거든요.
무증상 감염자가 전파를 하지 않는다면 님 말씀이 더 합리적일지도 모르겠지만..
2020.08.28 16:40
2020.08.28 12:51
나름 여러 부분에 공감이 됩니다. 다만 초기에 주장하던 바와는 달라졌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특히 구체적인 대안은 없었지요.
비난은 방역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신천지 때부터 질본에서는 말해왔지만 한국의 징벌적 사고 문화가 단기적으로 변하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시국에 그런 곳을 가고, 그런 일을 하다가 걸린다고 비난할수록, 그런 사람들이 더 나오지 않거나 거짓을 말하게 되는 동인으로 작용하겠죠.
( 최근의 거짓말들의 동인이 내적으로 작용했다면 무소용이겠지만... 비난을 피하기 위해 두려워서 그렇게 말한 것이라도 피하게 할 수 있다면... )
현재로서는 엄벌주의로 계속 가게 되는데, 엄벌이 아무 소용 없는 소수의 이레귤러들로 인해 깨지게 된다면... (엄벌주의가 실효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바우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사후의 경기부양'이라는 것은 방역 성공으로 인한 경제활동 지속 가능을 의미하는 거라면 동의가 가능합니다.
들어본 바로는 보건소마다 다르긴 하나, 증상이 어느 정도 있거나 경로가 겹쳤을 경우에 비용을 제공한다고 하고, 비용제공을 못 받은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무증상일 때 선뜻 보건소에 가거나 전화하는대는 일정량의 저항이 발생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마치 치아 스캐일링처럼, 1년에 2회 무료 진단권을 재난지원금 대신 발행한다면, 그 실효는 분명히 있으리라고 봅니다. ( 4회, 6회 차등 지급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
당장 저만 해도, 그런 횟수가 부여된다면 적절한 시점에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저도 '덕분에' 같은 케치프라이즈 홍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이미지를 배지로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부분까지 가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2020.08.28 14:41
2020.08.28 13:12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으음? 하는 내용들이 많네요...
1. 확진자에 대한 비난은 일부 비협조자만 받고 있죠. 신천지로 시작해서 인천 학원 강사 그리고 지금은 일부 교회 및 수구꼴통들.
2. 초기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때 병원 수용이 늦어져서 사망한 사례도 있고, 경증이라 자가격리였는데 하루만에 중증으로 발전하는 사례들이 발생해서 '생활치료센터'에 격리하고 의료인이 주기적 확인하는 것으로 바뀌었죠.
3. 확진자가 아닌 밀접접촉에 의한 자가격리자들에게 구청이나 시에서 구호물품(?)을 배달해줬고, 자가격리로 인한 생계곤란자는 긴급생활비지원도 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년전이면 2-3월인데, 그 당시에서 정보 업데이트를 안하신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