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30807n34093&mid=n0402&cid=472458

 

 

어제 이런 일이 있었다네요.

중부고속도로에서 쏘렌토(산테페 일수도 있으나 일단 쏘렌토로 칭하겠음;;)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

1차선에서 달리고 있던  i40 운전자가 추월당한 것이 기분 나쁜 듯  바로 무섭게 뒤에서 따라붙길래,

쏘렌토 운전자가 2차선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마침 교각이라 실선이어서 못하고 잠시 1차선으로 운행,

이에 i40 운전자가 실선임에도 2차선으로 바꾼 후 다시 1차선 쏘렌토 차량 앞으로 위험하게 들어오자,

쏘렌토 운전자가 경고의 의미로 하이빔 한 번 쏘고, 2차선으로 바꾼 후 정상적으로 운전.

 

그런데 i40는 계속 위협운전하면서 갓길에 차을 대고 너도 서라고 계속 삿대질하고 따라오길 10km,

쏘렌토 운전자는 상대하지 말자 하고 그냥 정상운행하던 중에 이 i40 운전자가 1차선 추월차선에 쏘렌토 앞에 차를 세워버립니다.

 

2차선에도 다른 차량들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차선변경을 할 수 없었던 쏘렌토가

할 수 없이 속도를 줄이자 i40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역시 삿대질을 하면서 쏘렌토로 걸어오던 중(고속도로 1차선에서!!!!!!),

쏘렌토 뒷 차들이 것두 5톤 화물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5중 추돌 사고가 났고, 한 분이 돌아가시고 말았다네요.

 

 

참, 모처럼, 와... 열받고 무서운 뉴스입니다.

 

저 i40 운전자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길래 저런 사소한 거에 자기 흥분, 화를 참지 못하나?

저 사람은 어떤 직업일까?

저런 성격으로 무슨 일을 하며 살고 있었을까? 

사람이 죽었는데, 경찰서에서는 뭐라고 하고 있을까?

자기를 찾아온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또 뭐라고 했을까?

자기 잘못은 알까?

아님, 마냥 억울해 할까?

쏘렌토가 자기를 추월하지만 않았어도,

쏘렌토가 자기에게 하이빔만 안쐈어도 자기가 안그랬다고 항변하고 있을까?

자기가 쏘렌토 갓길에 차 세우라고 했을 때 세우기만 했어도 이런 일 없었을 거라고 했을까? 

시간이 좀 지나서, 저 사람은 자기가 예전에 이 정도로 객기가 있었다면서 자랑삼아 이 얘길 할까?

 

 

아, 정말 알고 싶지, 알고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정신의학적으로 분명 문제가 있을 겁니다. 분노조절장애라든가 뭐 그런...

이 사람에게 적용되는 법이 뭔지도 모르겠지만, 최고 형량을 받았으면 합니다.

정말 뭐라고 텍스트로 옮기기 힘들 만큼의 분노가 느껴지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2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3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641
124863 광동십호와 후오호 [1] 돌도끼 2023.11.29 197
124862 슬로우 호시스 새 시즌이 시작되는 날 [3] LadyBird 2023.11.29 252
124861 이미지의 선동 - 남혐 손가락 자해공갈 사태 [4] Sonny 2023.11.29 601
124860 INFP에 대해 [1] catgotmy 2023.11.29 252
124859 잡담 여러가지 [1] ND 2023.11.29 262
124858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최종 프레젠테이션 영상 후기) [1] 상수 2023.11.29 413
124857 [아마존프라임바낭] 세상에서 가장 재미 없는 여성 액션극, '너클걸' 잡담입니다 [11] 로이배티 2023.11.28 363
124856 인셀에 대해 catgotmy 2023.11.28 283
124855 프레임드 #627 [4] Lunagazer 2023.11.28 81
124854 대도왕오 돌도끼 2023.11.28 141
124853 유엔난민기구 UNHCR을 통해서 후원하는 것에 대한 갈등 [4] 산호초2010 2023.11.28 430
124852 영화전단지 안없어진답니다 [1] 돌도끼 2023.11.28 290
124851 [단독] 여자축구 이어 여자야구 예능 론칭..정근우·유희관 감코진 [2] daviddain 2023.11.28 219
124850 ISFJ에 대해 [3] catgotmy 2023.11.28 262
124849 잡담 - 청년이란 이름의 탈선 전차(은둔형 청년 50만명시대, 인셀화, 인터넷의 지나친 발달과 포르노산업) [4] 상수 2023.11.28 397
124848 [단독] 서용빈, LG 퓨처스팀 감독으로 7년 만의 컴백 [2] daviddain 2023.11.28 154
124847 Elliot Silverstein 1927 -2023 R.I.P. 조성용 2023.11.28 146
124846 "페미"를 창조하고 벌주기 [15] Sonny 2023.11.28 866
124845 [드라마바낭] 일본 호러의 파워 원천은 대체 무엇일까요. '토리하다' 잡담 [11] 로이배티 2023.11.28 449
124844 에피소드 #65 [2] Lunagazer 2023.11.27 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