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의 작가가 남자라는 거


 

 유나.....자기 아버지가 치료가 어려운 중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가 가석방 받을라고 수 쓰는거 아니냐고

 비아냥 거리자 바로 치고받고 쌈이 벌어집니다.  창민이가 뜯어 말리는 와중에 친구에게 한마디 씹어 뱉는데


 "넌 개...년이야..."  


 이런 짧은 욕한마디도 참 리얼하게 다가와요.

 여자들이 실제로 많이 쓰는 욕이라는거 욕 잘하는 측근 덕분에 알았네요.


 어제 회차에서는


 "그 사람이 좋은 남자라는건 저도 잘 알지만 그래도 오빠에게 그 사람 칭찬 듣고 싶지는 않네요"


 남자들 대사는 뭔가 전형적이고 (좋게 말하면 자연스럽고?) 무난한 느낌인데

 여자들 대사는 찌릿 찌릿 섬세하게 느껴집니다.


 

 이 작가님은 정말 명장급이신거 같아요.


 유머코드도 신선하니 좋지만 이런 섬세하게 뽑아내는 심리나 대사들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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