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6 16:30
0.
오늘의 외부 움짤.
1.
크루즈 여행에서 가장 짜증 나던 거. 텔레비전이 너무 시원치 않았어요. 고물상에나 있을 법한 배뚱뚱이 네모 브라운관 TV. 채널 수도 빈약하고 그 중 하나는 크루즈 여행을 담은 VJ 특공대 에피소드의 무한 반복이더군요. 하긴 너네들은 텔레비전을 보러 온 게 아니다!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2.
자전거질 하다가 물고기들을 잡았어요. 이번 폭우 때 길 맞은 편의 웅덩이에 고립된 물고기들을 맨 손으로 잡아 굴러다니던 비닐 봉지에 넣어 가져왔죠. 몇 마리는 상당히 커요. 나중에 흙이 가라앉으면 사진을 올릴게요. 앞으로 얘들의 운명은... 뭐, 웅덩이에서 말라죽는 것보다는 낫겟죠.
3.
믿었던 카라팬들도 더 이상 움짤을 생산하지 않고...
4.
닥터 챔프 예고편 보셨나요? 해상도는 크게 기대할 수 없는 것 같던데. 화면이 조금 달라보이긴 해요. 예쁘지만 흐릿한 느낌.
5.
르 귄 여사의 글쓰기의 항해술을 샀어요. 사실 전 이런 글쓰기 교과서에서 구체적인 이익을 기대하지는 않아요.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 보는 거죠,
6.
앰버를 어디다 숨겼니, 이것들아.
7.
주변 사람들이 몽땅 체중조절에 돌입했어요. 몇 명은 여행후유증 때문에. 저도 그냥 따라할까 생각 중. 체중은 안 늘었는데, 체지방은 조금 아슬아슬하고 몸을 좀 비워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달까. 집에 와서 밥을 먹으니 좋더라고요. 가끔 정상적으로 배고픈 느낌이 나는 것도 좋고.
8.
10월 중순에 경주에도 갑니다. 요새 거긴 어떤지. 제가 마지막에 거기 간 게 20년 전이던가.
9.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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