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에 결혼식이 줄줄이... 휴, 이번 하반기에는 왜 이렇게 결혼들을 많이 하는거죠..

결혼식 다니느라 취미 생활도 못하고... orz..

하여튼 지난 주말 결혼식은 둘다 만혼이었는데, 한쪽은 신부가 건강상의 문제로 퇴직, 한쪽은 '사내부부는 싫다' 라는 신랑의 의지로 신부가 퇴직...

요즘 세상에 외벌이로 살수 있는 이 사람들을 부러워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혼식이 길었어요. -_ -;;;

한쪽은 혼인미사라 길었고, 한쪽은 식을 다 보고 밥이 나오는 호텔 결혼식이라 또 길었고...

 

 

 

 

2.

결혼식 때문에 강남에 나간김에 '이층의 악당'을 보았습니다.

부당거래를 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류승범 보다는 김혜수가 더 좋아서요. (응?)

 

재미 있었구요. 중간에 옆 커플은 발을 구르면서 웃더군요. 음, 집에서 혼자 DVD나 IPTV로 봤으면 이렇게까지 웃진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요.

 

한석규는 느끼함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능글능글한 가운데 중간중간 야비한 느낌을 보여주는데, 저는 박신양이랑 한석규가 좀 겹친다는 느낌이 들어요.

박신양도 안경을 쓰고 웃고 다니면 자상하고 지적으로 보이면서 능글거릴 수 있는 캐릭터이고, 안경을 벗으면 날카로운 양아치나 깡패 역할이 가능하니까요.

아무래도 나이가 젋은 박신양이 그런면에서 캐스팅에 유리하겠죠.

 

 

3.

라이 투 미 1시즌을 뒤늦게 보고 있는데..

일단, 자막의 오역들이나 무성의함이 신경쓰이더군요. 뭐 그래도 아에 무자막으로 보면 온 신경을 다 쏟아야 하니 자막 완성도가 좀 떨어지더라고 있는게 낫더군요. 모르는 단어가 나올때 사전 안찾아봐도 되고..

 

Four Rooms 의 벨보이 팀 로스가 많이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슬펐습니다.

그리고, 메인 캐릭터들이야 그렇다 치고, 엑스트라나 1회성 캐릭터 배우들의 연기력이 놀랍네요. 얼굴의 저런 미세근육을 어떻게 연기로 움찔거릴 수 있는거지!!

CG 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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