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 생각은 아니오 입니다. 그런 생각 가진 적도 없고, 가질 생각도 없습니다.


클래식을 들어봤는데 좋은 것도 있고, 와닿지 않는 것도 있지만 듣기 좋은 음악, 더 듣고 싶은 음악으로 분류할뿐


더 나은 음악이라고 분류하지 않습니다.



한 장르 내에서의 더 나은 음악은 있을수 있다 생각하지만


장르간의 우열을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건 저에겐 태도의 문제입니다.


장르간의 우열을 따지면서 음악을 들으면 문화상품을 대하는 입장이 여러가지로 꼬여버리거든요.



어제 오늘 얘기 나오면서 다른 분은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았지만 유독 soboo님만은 그런 태도를 갖고 있더군요.




soboo


그렇다면 더 본질적으로 특별대우를 해서라도 클래식이 보존하고 계승하고 발전시킬만한 인류의 문화적 자산이냐 하는 쟁점이 남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은 '그렇다'입니다.


전 항상 갖고 다니는 음악 리스트의 30%는 클래식입니다.   다른 장르로는 대체될 수가 없어요.


고도로 추상적인 장엄함, 숭고함, 고결함, 우아함의 감성을 음악 장르중에서 클래식만큼 이룰 수 있는 장르는 흔치 않습니다.


이건 억지로 혹은 논리로 이해하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럴 시간에 클래식 백곡을 최소한 한번정도 들어 보고 판단하는게 훨씬 좋죠. 일단 본인 스스로 그럴 가치가 있는지 아닌지 정리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럴 시간 없다라고 한다면 더 이상 그런 문제를 제기할 필요도 소멸할 겁니다. 왜? 결국 자신은 자신이 모르는걸 부정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저에겐 그저 클래식이 다른 음악 장르에 비해 우월하다는 말로만 보일 뿐입니다.


클래식이 타 장르보다 우월하다는 전제로 이야기를 한다면 전혀 납득할 수 없죠.


클래식이 타 장르보다 우월하다는 사고가 클래식 저변 확대에 큰 걸림돌입니다. 그건 전 게시물에 적은 편견의 하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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