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팬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일단 장르는 귀신들린 집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이제 막 미국으로 밀입국한 멕시칸 아가씨이구요.

봉제공장 같은데 막 취직해서 노동력 착취는 기본으로 당하고, 장기투숙할 제대로 말끔한 숙소들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해서, 결국 머물게 된 곳이 저 집.

신분증은 필요없고 한달치 월세 선불로 내면 된대서, 가진돈의 상당부분을 내고나니, 막상 집이 이상하고 무서워도 방도 못빼고... 이를 어쪄 


1시간 27분짜리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드라마와 호러가 밀접하게 서로 얽혀 시간 낭비없이 끝까지 쭈욱 달려갑니다. (마이크 플래너건! 보고 있는가?)

드라마 빌드업한다고 중후반까지 자신이 호러쟝르 영화임을 잊는 만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마이크 플래너건! 보고 있는가?)

호러영화의 포인트는 주인공에 감정이입임을 잘 알고 있으며 

호러 감각과 타이밍이 상당히 좋아서 계속 무섭습니다.

특히 마지막 끝판왕 괴물의 디자인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아름답다함은 예를 들어 '판의 미로'의 눈알이 손바닥에 있는 괴물이나 '에일리언'의 그 흉칙한 아름다움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70
117423 요즘 본 영화들에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1.10.12 659
117422 과자 좋아하세요? [41] chu-um 2021.10.12 1121
117421 [핵바낭] 아래 적은 '페르마의 밀실' 속 등장하는 퀴즈 모음 [11] 로이배티 2021.10.12 988
117420 토트넘, 케인 대체자로 모라타 고려...팬들은 "미쳐버릴 것 같다" 분노 daviddain 2021.10.12 381
117419 [영화바낭] 본격 이과향 스릴러 '페르마의 밀실'을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1.10.12 802
117418 의붓자녀? [4] 왜냐하면 2021.10.12 721
117417 좀 오래전 여행 프로그램 좋아하셨나요 [4] 가끔영화 2021.10.12 468
117416 프라임-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 볼만한가요? [3] theforce 2021.10.11 360
117415 이거 참 좋은 말이죠 [7] 가끔영화 2021.10.11 445
117414 러브 스토리 (1970) [17] catgotmy 2021.10.11 551
117413 웨스트라이프에 빠졌어요. [12] 채찬 2021.10.11 685
117412 오래 전 낙서 (정성일과 박찬욱) [21] 어디로갈까 2021.10.11 1174
117411 가레스 베일, "내가 쿠르트와보다 골프 잘 침" [4] daviddain 2021.10.11 277
117410 덴마크 영화 '더 길티' 봤어요. [8] thoma 2021.10.11 544
117409 [영화바낭] 아들 크로넨버그의 부전자전 스릴러, '포제서'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1.10.11 620
117408 별게 다 성가시게 [5] 가끔영화 2021.10.11 376
117407 바낭 - 대통령 후보가 사퇴하고 민주당 재경선 [3] 예상수 2021.10.11 778
117406 가을인가요(feat. 부국제) [3] 예상수 2021.10.11 271
117405 이런저런 친정부-친민주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4] 메피스토 2021.10.11 801
117404 두근두근하네요 피파22 [2] 정해 2021.10.11 3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