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5 19:48
2014.01.25 21:09
2014.01.25 21:14
2014.01.25 21:38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는 반칙을 할지언정 자신의 행동을 바꿨지 부인을 고치려 들지는 않았으니까 그 점은 좀 봐줘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4.01.25 22:07
어..전 부인이 남편에게 다듬어진 대상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결코 안 들었는데요.오히려 남편이 꽤 노력하지 않았나요.
첫사랑의 유혹을 뿌리치고 바로 부인에게 청혼하는 장면도 제법 귀여워 보였고요.
결과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예쁜> 이야기 같았어요.
2014.01.25 22:59
여동생과 관련한 에피소드들만 봐도 이리저리 "세팅"한다는 것의 부질없음을 이야기하는 것 아니던가 싶습니다.
2014.01.26 00:13
2014.01.26 00:22
저도 남편이 부인에게 맞추려 노력했다고 봤어요. 관점이 이렇게 다를 수도 있군요.
개인적으로 전시회 내내 부인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 처음 부분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는 '그 후로 더 이상 시간 여행을 하지 않았다'라고 나오지 않나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건 시간 여행 후에 깨닫게 된 점이라 저는 오히려 좋게 봤네요. ^^
2014.01.26 03:59
정말 오랜만에 인터넷 게시판에서 '불편하다'는 표현을 보게 되어 너무너무 반갑네요. 듀게 아니면 볼 수 없는 불편하다는 그 제목!
2014.01.26 18:47
'교훈' 부분이 약간 난데없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2014.02.08 23:28
ㅎㅎ 본문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영화에서는 시간 여행을 해서 행복한 순간을 만들거나 자신의 잘못을 고칠 수 있었지만 현실에선 가능한 얘기가 아니니 살아있는 지금 현재의 순간을 소중하게 여겨라 뭐 이런 뜻이겠죠.
그리고 영화에서 시간 여행으로도 해결 못하는 문제가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