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0.07.06 19:01

DJUNA 조회 수:2867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오늘 좀 느리지 않나요. 


2. 

옛날엔 군대질이 좀 할 만 했을까요? 18세기나 19세기 소설을 읽을 때마다 제가 늘 신기했던 건 젊은 남자애들이 군대 가려고 기를 쓴다는 거였죠. 그러다가 군대 안 가고 공무원이라도 되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실망하고. 18세기, 19세기라면 유럽에서 진짜 전쟁이 늘 일어났던 때죠. 사람 죽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고. 그런데도 애들은 여전히 군대가 세상에서 가장 쿨한 직장인 줄 알아요. 물론 얘들은 대부분 장교로 가긴 하죠. 


3.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것. 톨스토이의 군대 시절 회고록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말뚝 박아라!라는 소리가 절로 나죠. 도대체 말년의 평화주의자가 쓴 글 같지가 않다니까. 물론 톨스토이도 실전 경험이 있죠. 왕년에 유격훈련 받고 끝났다...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사방에 피가 튀고 포탄이 날죠.


4.

제 닌텐도 NDS가 늙어가는 걸까요. 요새는 닌텐독스밖에 하지 않는데, 종종 이 게임을 인식을 못 해요. 팩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기도 하고 얼어버리기도 하고. 물론 이건 게임팩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기기 문제였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희망이 있죠. 게임 팩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5.

개에 대하여의 작가는 과학자로서 팔리 모왓을 별로 높이 평가하지 않는군요. 왕년에 모왓의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저 같은 독자에겐 조금 실망스러운 이야기. 위키에 가보니 여러 비판들이 있나 봐요.


http://en.wikipedia.org/wiki/Farley_Mowat


6.

인사동 거리를 내려가면서 제 아이팟으로 인터넷을 했는데, 거의 안 막히더라고요? 서울 프리 어쩌고는 사용도 안 했고 iptime으로 했는데도 그랬죠. 근데 서울 프리 어쩌고는 아이팟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하긴 제 넷북으로도 성공적으로 써 본 적이 없군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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