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는 논리가 같습니다.

2010.11.24 10:23

대립각 조회 수:2973

이명박의 지하벙커 회의가 왼쪽 사람들을 화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노무현의 지하벙커 회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 기억으로는 노무현의 지하벙커 회의라는 헤드라인 기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의 지하벙커 회의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면 오른쪽 사람들이 화를 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중한 장병이 죽은 이 시점에서 왜 지하벙커 같은 곳에 숨어서 회의를 하냐고 말입니다.

 

까는 논리가 같습니다.

감정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인 정책 방향이 싫은 겁니다. 왼쪽에서는 이명박을 오른쪽에서는 노무현을 말입니다.

 

까는 논리는 실제로는 논리가 아닙니다. 감정적 흐름이죠.

 

이명박과 지하벙커는 뭔가 코드가 맞아보이기는 합니다.

뉴스 제목으로 그래서 자주 쓰이나 보고요.

노무현의 지하벙커라는 뉴스는 생각이 나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 마다 뉴스는 논리가 아니고 감정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까의 논리는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냥 까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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