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연말에 출간하는 책들 소개입니다. 하나는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실린 장르소설 단편들을 책으로 펴낸 [오늘의 장르문학]입니다.

  듀나, 이영도, 김탁환, 구병모, 최혁곤, 정명섭, 은림, 문지혁, 장은호, 임태운 작가의 단편이 실렸습니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실린 글들 중 황금가지에서 게재했던 단편들을 모은 것입니다.
각 작가 분의 단편 제목과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은호 ――― [생존자] 2009년 10월 2일 게재.

1980년생. 공포소설 창작집단 ‘매드클럽’의 창립 멤버. 성형외과의사.
웹에서 ‘장은호 공포연구소(adultoby.com)’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에 단편 [하등인간], [캠코더], [노랗게 물든 기억], [첫 출근]을 수록했고, 문예지 <파우스트>에 [순결한 칼]을 실었다.

임태운 ――― [가울반점] 2010년 1월 15일 게재.

1985년생. 제2회 디지털 작가상에서 [이터널 마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KBS 1TV [이야기 발전소]에 [히치하이킹]으로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활동 중이다. 공동 단편집으로 [앱솔루트 바디], [유, 로봇],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커피 잔을 들고 재채기] 등이 있다.

구병모 ――― [재봉틀 여인] 2009년 9월 11일 게재.

1976년 서울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위저드 베이커리]로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일상 속의 환상을 그리거나 환상을 일상과 접목하는 작업에 관심이 많으며, 회화적인 정밀묘사를 선호한다.

은림 ――― [만냥금] 2009년 7월 31일 게재.

소설가, 편집자, 오컬트 카드 제작자. 황금드래곤 문학상에서 [할머니 나무]와 [할티노]로 두 차례 수상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동 단편집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 [윈드 드리머], [환상서고], [앱솔루트 바디]를 출간하였다.

이영도 ――― [에소릴의 드래곤] 2009년 5월 8일 게재.

1998년 [드래곤 라자]를 발표하여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총 2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한국의 대표적 판타지 작가. 대표작으로 [폴라리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 새]외 2종, 단편집 [오버 더 호라이즌], 최신작 [그림자 자국]이 있다.

듀나 ――― [디북 The Dybbuk] 2009년 4월 17일 게재.

1994년부터 온라인으로 SF를 발표해 왔다. 작품집 [나비전쟁], [대리전], [용의 이], 공동단편집 [얼터너티브 드림], [유, 로봇], [독재자] 영화칼럼집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 등이 있다. 현재 'DJUNA의 영화낙서판‘(http://djuna.cine21.com/xe/)을 운영 중이다.

최혁곤 ――― [밤의 노동자] 2009년 11월 13일 게재.

1970년 출생. 2003년 계간 <미스터리>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여러 편의 단편 추리소설을 발표해 왔다. 2007년 출판한 [B컷]은 현재 영화화 중이며, 단편 앤솔러지 [두 명의 목격자],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등이 있다.

정명섭 ――― [바람의 살인] 2009년 10월 23일 게재.

1973년생. 파주 출판도시 아시아 정보문화센터에 있는 카페 ‘인포떼끄’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다. 2006년 을지문덕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추리소설 [적패]를 출간했으며, 이후 한국 추리 단편집인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두 명의 목격자 -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2]에 연이어 작품을 수록했다.

김탁환 ――― [실 인간-평화로운 전쟁] 2009년 12월 4일 게재.

1968년 진해 출생. <노서아가비>,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백탑파 3부작 등의 역사소설을 집필했으며, 2009년 1월부터 SF 소설 <눈먼 시계공>을 과학자 정재승과 함께 <동아일보>에 연재했다. 최근엔 사진작가 강영호와 함께 <99-드라큘라 사진관으로의 초대>라고 하는 판타지 소설을 출간했다.

문지혁 ――― [체이서] 2010년 2월 5일 게재.

서울대 영문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를 거쳐 지금은 뉴욕대학교에서 인문사회학을 전공하는 낙관적 비관주의자. 역서로 [고흐를 만나다], [렘브란트를 만나다], [삭개오의 고백], [호세아] 등이 있다.

  SF, 환상소설, 추리, 공포 등 다양한 장르가 모인 단편 소설집입니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 코너 덕분에 이런 단편집이 출간될 기회가 생긴 셈이지요. 온라인 상에서도 볼 수 있고 이미 다 읽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책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분들이나 모니터로 읽기 힘든 분들에게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이 단편집은  이번 주 서점에 깔린다고 합니다.

  또, 황금가지 밀리언셀러클럽에서 호러킹, 스티븐 킹의 역작인 [언더 더 돔](전 3권)이 12월에 출간 예정입니다. 표지가 근사하군요!(미국 문고본 표지) 번역은 [다크 타워]를 번역한 장성주님입니다.(이로 인해 스티븐 킹의 [다크 타워] 4권 출간도 연기된 면이 있죠. 따라서 [다크 타워] 4권은 내년 초에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예전에 계약된 '스티븐 킹 단편집 Just After Sunset'은 내년 여름이나 하반기에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티븐 킹의 [언더 더 돔]은 [스탠드]와 [그것]에 이어 세 번째로 분량이 많은 1000쪽이 넘는 작품으로 한 마을을 갑자기 거대한 투명 돔이 덮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스탠드]와 [안개]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등장인물이 1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초반부터 빠르게 사람이 죽어나가고 짧은 에피소드들이 나열되는 형식이라네요. 자세한 소개는 조재형님의 블로그 글을 참고하세요.

  http://stephenkingfan.tistory.com/700  스티븐 킹 전문 블로거 조재형님의 [Under the Dome] 감상글.

 
 





  또, 스티븐 킹의 언더 더 돔 해외 홍보 동영상입니다. 역시 해외에서 만든 책 홍보 영상은 대단한 것 같네요. 책이 막 얼른 읽고 싶어지는 영상입니다. 스케일이 크네요. 아무튼 황금가지에서 출간하는 기대되는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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