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시대정신 다큐를 보았어요.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 다큐 처음 시작이 린포체의 강의로 시작하길래 '엉? 이거 종교 다큐인가?' 하고 보기 시작..

 

음. 1, 2편 중 1편 보다 쉬는 중인데... 이런게 음모론 스토리인가요?  (<= 음모론에 무지.) 

 

음모론에 가까운게 맞다는 가정하에서 글을 계속 쓰면, 전 지금까지 음모론이라고 하면 오덕취향이 있으신 분들이 만화스토리 쓰듯

쓰는 이야기..(에방게리옹..이 풍기는 분위기나 뭐 그런--; 세계를 지배하는 숨은 그림자들..꼭 원탁에 앉아있고..) 뭐 이런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건 그냥 우리설취류가카께서 한국에  하고 있는 것의 고급 버전이 미국이나 전 세계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팩트들을

들이대가며 보여주는거잖아요. 거의 사실에 가까운거 아닌가요. 음, 문제는 들이대는 저 팩트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저는 판단을 못한다는거지만..

적어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 기독교 쪽 팩트들만 보면 틀린 이야기 없던데..

 

 

하여간, 참 재밌네요.  뭔가 이런 쪽과 관련된 것 같은 책들을 사놓은게 있는데, 몸 아파 일도 안 나가고 쉬는 주말에 그거나 읽어야겠어요.

2편까지 다 보고 나면 무슨 생각이 들런지.. 그런데 다큐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걸 보면서도 크게 놀라지는 않는 제 정신 상태가 더 재미있어요.

 

 

다큐 시작에 린포체의 강의가 깔린건 참 적절하네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봐라.. 지금 여기에서..그저 있는 그대로 보라.'

 

 

p.s.

 

그러고보니, 9/11 영상 온라인에서도 구하기 힘들지 않나요?  미국민들의 심정을 생각해서 다 제거한다 TV에서도 방영 자제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맞나요. 그냥 헐리웃에서 폭파 장면 자제한다는걸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건가.

하여간 9/11영상 계속 다시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찾아 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거든요. 의도치 않게 이 다큐에서 맘껏 (-_-) 봤네요.

분명히 생방으로 봤던 영상들인데 지금 보니 참...뭔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10
112884 벼룩_송년맞이 옷장털었쎄요. 청록색 쉬폰드레스, 레드재킷, 가죽가방, 진주팔찌 등등 (벼룩글 불편하신 분들 죄송해요) [8] 유니스 2010.12.29 4009
112883 워리어스웨이 완전 굴욕당했네요 [13] mii 2010.12.10 4009
112882 부부의 일상 모음 [17] nyxity 2010.12.02 4009
» 시대정신 (Zeitgeist) 다큐를 봤어요.. 이게 음모론 스토리인가요??? [10] being 2010.10.01 4009
112880 백명의 범인을 놓쳐도 한명의 무고한 죄인을 만들지 말라는 말 [3] 가끔영화 2010.08.10 4009
112879 이 기사가 결혼시장에서 영향을 미칠까요? _ 지역별 남편 출신지역에 따른 아내의 하루 추가 가사노동 시간 [18] 고인돌 2015.11.01 4008
112878 (아마도) 트랜스젠더 소재로 한 한국 영화 1호 [6] amenic 2015.07.25 4008
112877 일밤의 1박 2일+붕어빵 컨셉이 성공 했네요. [7] 달빛처럼 2013.01.14 4008
112876 저도 진중권에 대한 단상 [30] amenic 2011.11.01 4008
112875 안철수씨가 대단한 사람인가요? [18] 잉명12 2011.09.02 4008
112874 수분 크림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시기에 (추천글은 아닙니다.) [5] 안녕핫세요 2010.10.16 4008
112873 여러 가지... [16] DJUNA 2010.09.26 4008
112872 아시아 방송연맹 "부칸 중계는 적법하게 이뤄진 것" [3] Apfel 2010.06.15 4008
112871 미드 춪천 브레이킹 배드 [1] philtrum 2010.06.14 4008
112870 일본 냄새가 뭘까요 [16] 바스터블 2015.10.16 4007
112869 이순영 시인의 시에 대해서 [14] 김실밥 2015.05.07 4007
112868 아바타: 라스트 에어벤더 aka 아앙의 전설 / 코라의 전설 [7] 늘보만보 2014.06.26 4007
112867 [바낭] 미국 와서 그리운것들 [20] 아마데우스 2013.04.26 4007
112866 흥행이 가능할는진 모르겠지만 - KBS 가요대축제 불판을 슬쩍 깔아 봅니다 [125] 로이배티 2012.12.28 4007
112865 카페 죽순이에게도 무릇 도가 있어야 하는데. :-/ [16] 빠삐용 2011.12.06 40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