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8 21:20
밀회 8회 사물 정사씬인데요.
시작하는 지문이 이렇습니다.
-고즈넉한데, 뜨겁다. 어두워서 더더욱.
-벽, 천장, 책상, 악보, 옷가지 등, 방 안의 모든 가난들과, 혜원의 구두, 외투, 가방이 합심하여 이들 남녀를 슬쩍 눈 감아주고 있다.
-아마도, 거친 호흡을 조심하며 성실하게 서로 만지는 중이겠지.
-이하, 오디오만. 비디오는 형용 불가.
이하 대사.
2014.05.18 22:01
2014.05.18 22:38
2014.05.19 00:59
닉네임이 남주인공 이름과 같으셔서, 전 재미있었습니다.
2014.05.18 22:54
이 지문을 그렇게 영상에 담아낸 안판석pd님이 대단하시네요.
2014.05.18 23:14
드라마를 안봐서 '고즈넉한데 뜨거운' 같은게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이 됐을지 궁금하네요. 아마 긴장감 있는 풍경을 주문한 것 같은데..
2014.05.19 00:08
2014.05.19 00:28
와 멋지네요. 물론 아마추어가 이렇게 쓰면 욕먹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