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7 19:24
홍어는 왜 갑자기 유명해진 걸까요?
전라도 사람들이 다 홍어를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잔치할때마다 항상 나오는 건 아니고요.
하지만 전 좋아해요.
어렸을때 그렇게 좋아했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은데 오랫동안 서울로 나와 있다보니 먹고 싶은 음식이 몇개 생기더라고요.
꼬막, 홍어, 메생이국이에요.
꼬막을 간장 양념을 해서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싱싱한 꼬막을 그냥 잘 삶아서 먹는 것도 정말 좋거든요.
서울에선 싱싱한 꼬막을 먹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홍어는 이상하게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시큼하면서 톡 쏘는 맛.. 약간의 뼈와 함께 씹어도 맛있고..
보쌈, 김치랑 같이 먹는 방식도 좋지만 그냥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좋죠.
메생이국은 저희 삼촌들이 명절때 올때마다 찾고 좋아했는데.. 왜 좋아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서울에서는 정말 메생이국을 먹기가 힘들어요.
그게 빨리 쉰다고 그러던가..
제대로 된 집이 있어도 정말 비쌀 것 같아요.
무척 서민적인 음식인데.. 굴하고 같이해서 먹으면 ㅎㅎ
이렇게 생긴 음식이에요.
저녁 못 먹고 일하는데 갑자기 군침 도네요 흑
홍어드립을 하는 것만으로는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요.
홍어는 정말 맛있고 좋은 음식인데 ㅎㅎ
사람 입맛에 따라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한번 시도해보면 푹 빠질 수도 있을 듯.
특유의 냄새와 시큼한 맛 때문에 그러겠죠?
마치 외국인이 김치 냄새 너무 독해, 이러다 푹 빠지는 것처럼.
ps.
김대중, 촛불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볼까 하다 불필요하게 무게잡는 글이 되가는 것 같아 관뒀어요 ㅎㅎ
나란 남잔 가벼운 남자 ㅋ
ps2.
콩국수에는 설탕과 소금 약간을 타 먹으면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워낙 단 걸 좋아해서인가. 소금을 약간 넣으면 그 단 맛이 더 강해지죠.
사실 전 누룽지에도 설탕을 타먹어서리 ( '')
2010.09.07 19:30
2010.09.07 19:45
2010.09.07 19:47
2010.09.07 19:47
2010.09.07 19:48
2010.09.07 19:58
2010.09.07 20:22
2010.09.07 20:25
2010.09.07 20:29
2010.09.07 20:31
2010.09.07 20:38
2010.09.07 20:42
2010.09.07 20:42
2010.09.07 20:48
2010.09.07 20:50
2010.09.07 20:52
2010.09.07 20:55
2010.09.07 21:05
2010.09.07 21:07
2010.09.07 21:15
2010.09.07 21:43
2010.09.08 10:28
2010.09.08 14:45
2010.09.08 21:59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32944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52021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62433 |
113029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도서관 DVD 대여 빈도 [17] | 토토랑 | 2010.11.08 | 4003 |
113028 | 여러 가지... [17] | DJUNA | 2010.09.03 | 4003 |
113027 | 스플라이스와 Embryo(Embryo에 대한 스포일러 있음) [4] | autumn | 2010.07.02 | 4003 |
113026 | 린스를 쓰는 이유가 있더군요. [8] | catgotmy | 2015.10.29 | 4002 |
113025 | [결혼바낭] 이게 다 로이배티님 때문이다 [10] | 가라 | 2013.07.17 | 4002 |
113024 | [분노바낭] 영어공부하다보니 화가 나요. [7] | 잉여로운삵 | 2013.04.20 | 4002 |
113023 | 허재 감독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군요. [3] | 달빛처럼 | 2012.07.27 | 4002 |
113022 | 와 아이폰 4 =ㅁ=!!!!! [8] | 제주감귤 | 2010.09.10 | 4002 |
» | [바낭]전라도 음식 [24] | 오토리버스 | 2010.09.07 | 4002 |
113020 | 오달수와 손범수가 지존인가요 [6] | 가끔영화 | 2013.02.26 | 4001 |
113019 | 걱정... 스카이폴 10점 만점에 2점이 속출이라 [15] | 무비스타 | 2012.10.26 | 4001 |
113018 | 유용한 사이트 둘... [14] | 소요 | 2012.07.20 | 4001 |
113017 | 제주 수국 소식 [11] | gloo | 2012.06.14 | 4001 |
113016 | 곽재식님께 비보 [11] | 푸네스 | 2012.04.25 | 4001 |
113015 | 한예슬은 자존심 싸움 중인듯 [7] | mii | 2011.08.15 | 4001 |
113014 | 정우성+노희경이라... [11] | 자본주의의돼지 | 2011.08.09 | 4001 |
113013 | 추적자 포텐 터졌습니다. [9] | 달빛처럼 | 2012.07.10 | 4001 |
113012 | 오늘 임재범 무대를 보니 [3] | 초콜릿퍼지 | 2011.05.08 | 4001 |
113011 | 고향 전주를 관광객의 시선으로 보기? [20] | moonfish | 2010.09.02 | 4001 |
113010 | 포미닛 신곡;주격 소유격 목적격 소유대명사 MV [18] | 메피스토 | 2010.07.06 | 4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