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 거 같은거 좀 찾아보고 두 개 정도 예매하고,, 공유 차 올려봐요

요샌 영화관람료도 만만치 않네요, 

어릴때 코아아트홀 조조 보면 엄청 싼 가격으로 봣었는데 말이죠  3천원이었떤가.. 포스터도 주고

영화 ost테이프도 주고.


아트시네마에서 특별전 같은 것으로 에릭 로메르 회고전을 안 해 주나 하고 목빠지게 기달리고 있는데

그래도 몇 개 보고싶은게 있어 예매하고 그 날 스케줄을 짜보고 있어요.

이번주 갑자기 추워져서 그렇지 15도 전후의 가을날씨면 머플러 두르고

경복궁이나 인사동 시립미술관 역사박물관 이런 코스로 영화 보기 전 산책하고 밥먹고

영화보기 딱 좋은데  이놈의 날씨가 갑자기 급추워져서 온천여행 가려던 거 접고 근교 여행이나 놀만한  코스 짜고 있어요.


요새 집에서 영화를 많이 보고 있는데 최근에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열심히 봤어요(08년도 당시 야근+철야로 한 회도 제대로 못본)

그리고 정리를 하다 발견한 영화포스터 뭉치를 보면서

아 내가 이런것들을 좋아했구나 하면서 어릴때는  이해 안가던 영화나 소설이 

비로소 15년에서 20년이 지나서 다시 보니 재해석되거나 그때는 몰랐던 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중경삼림도 그렇고 버지니아 울프 책도 그렇고

라디오헤드나 테이프에 가사가 있으면 아래에 깨알같이 번역한 것도 이십년만에다시 보니 시보다 훌륭한 것도 있고,

읽으라고 해서 그냥 의무적으로 읽었던 거나 겉멋들어서 어려운 책을 그냥 무작정 읽거나 했던

그런 책들 ..이 지금 보니 새롭고 신선한 부분도 발견하고

그 때와 지금의 나는 단순히 나이가 먹거나 한게 아니고 많은 부분이 변화했구나 

성장했구나 성격이 바뀌었구나 내지는 사회의 때를 먹었구나 하고 느낍니다.


책을 몇 권 지르려다 참고 ( 30만원 계몽사 어린이 세계의명작 이것도 아직 다 못본 ;;)

집에 있는 책을 장르별로 성격별로  정리하다 겨울옷 주문한 택배가 와서 또 옷 정리하다 

이러다 보니 지금 방안이 난장판인데

또 어제들은 디자인 강의랑 낼모레 글쓰기 과제 제출하려니 노트북 켜고 몇 시간째 이러고 있네요;;


겨우 한달 반 쉬었는데 게을러 지지 않으려고 밖으로 나갈려고

영화도 예매해 보고 저번에 실패한 혼자 밥먹기에 다시 도전해 봐야 겠어요 ㅎㅎ



그나 저나 에릭로메르 ,,  특별전이라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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