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1113090710026



현재 서울에서 '터치'가 상영 중인 곳은 단 세 곳이다. 일요일인 지난 11일에는 아예 상영회차를 줄여 사실상 관객들의 접근이 차단됐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터치'는 개봉 첫날 보다 둘째 날 그리고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 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작품성 높은 영화라는 인식이 관객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나며 개봉 2주차에는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지만 개봉 2주차를 맞아 대부분의 극장에서 종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에서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터치'의 주말 상영관수는 97개 인데 반해 상영 회차는 285회 차 밖에 안 된다. 이는 스크린 당 상영이 평균 3회 차가 되지 않을 정도로 타 작품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형평성 논란이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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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개봉한지 아직 일주일이 안 됐는데, 벌써 종영 얘기가 나오네요.

빼빼로 데이였던 11일은 송중기가 나오는 늑대소년이 흥했죠 터치 상영 횟수는 더 줄었고요.

같은 환경 같은 조건에서 이 영화보다 저 영화가 흥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예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차단된 상황이라니

이런 작은 영화들, 독립 영화들이 대형 영화사의 스크린 독점으로 밀려나는 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요.

제작-투자-배급-극장이 하나의 대기업에 의해 돌아가는 시스템 하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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