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곧 돌아가실것 같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나이고
20살때부터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다니고 입원하시면 간호를 하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랬고 휴학하고도 그랬어요.
이번에는 병세가 악화되셔서
병원에서만 지낸지 세달이 다 되어가네요.

친구들과 개인적인 연락을 거의 끊었고
혼자서(어머니 옆에서) 시간 보내는 일에 너무 익숙해져있어요.
남들 다 하는 취업은 저와는 먼세상 일인것만 같고요.

자유로운 인생을 누구보다도 동경할만큼 지쳐있었으면서

막상
이번에는 정말 어렵겠다는 얘기를 들으니
어찌해야 좋을지 알수 없게 느껴집니다.

문득 듀게가 떠올랐어요.
누군가
같은 일을 겪어보셨다면
아무이야기라도 좋으니

제게 들려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51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800
112749 일베유저와 생활할 수 있으신가요? [35] 게롤 2014.11.19 3989
112748 흡연자들의 흔한 착각 [16] egoist 2013.03.26 3989
112747 스타벅스 캔커피의 미스테리... [11] 도야지 2013.01.13 3989
112746 두눈뜨고 위내시경 받은 자의 체험수기.. [17] 호롤롤롤 2012.09.26 3989
112745 듀게에서 가끔씩 느끼는 불편한 점이.. [4] 쿠란다멍뭉이 2012.07.18 3989
112744 [잡담] 저는 먹는 즐거움이 너무나 커요. 혹시 저 같은 분? 부페 이야기. [19] 시간초과 2011.08.09 3989
112743 임재범 일밤에 돌아오네요. [15] 자본주의의돼지 2011.08.05 3989
112742 [무플예상] 아기들은 왜 일어서려고 하는 걸까요? [30] 다있다그러네 2011.06.15 3989
112741 완벽한 고시원 발견. [4] frolic welcome 2011.06.19 3989
112740 직장 얘기 나와서 한 마디 더... 사무실에 짜증나는 직원 있나요? [15] langray 2011.04.26 3989
112739 강아지가 억울한 표정짓는 거 보셨나요? [5] 푸른새벽 2010.09.08 3989
112738 인셉션을 보고 눈물이 나오네요 (스포일러 없음) [6] 코그니션 2010.07.19 3989
112737 오늘 저녁 식단 - 팟타이, 오징어양념구이, 연어무순쌈 [6] 세호 2010.08.21 3989
112736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가 팬카페에 게시한 글 전문 [10] Bigcat 2017.01.24 3988
112735 제가 폐허 취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23] CsOAEA 2014.12.25 3988
112734 이경영의 배우 역정은 오히려 길을 찾은거 같아요 [10] 가끔영화 2014.09.16 3988
112733 프랑스 영화판의 지 드레곤 ㅡ 자비에 돌란 [19] 그르니에 2014.05.31 3988
112732 중국집 사장님의 패기 [7] 가끔영화 2014.05.21 3988
» (듀나무숲) 어머니가 돌아가실것 같아요. [6] 잠시익명8 2014.02.28 3988
112730 나는 오늘밤 가장 슬픈 구절을 쓸 수 있다. [9] 부엔디아 2013.03.23 398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