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7 19:38
https://www.insight.co.kr/news/29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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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는 충분히 동감하고 마땅히 지적해야할 중요한 문제였지만
그 제기의 방법에 있어서 조금만 조심스러웠으면 좋았겠는데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과문이 올라왔네요. 여론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0080709311179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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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의정부고는 배갈라서 창자 꺼내 자살시도중.........
스스로 무려 교육기관이 인종차별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인증을.........
2020.08.07 19:54
2020.08.07 20:05
민족주의니 반지성이니 하는건 이런류의 사건에서 늘상 있던 일이니 차치하구요.
제가 SNS 이런쪽을 잘 몰라서 그냥 그렇구나했는데 오취리의 지적 방식이 조금 과하다라는 의견도 많더군요.
2020.08.07 20:28
2020.08.07 20:36
3번은 빼박이지만 1,2번은 좀 더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좀 더 부드러운 방법으로 해도 괜찮았을텐데 하는거죠. 학생들의 의도된 인종차별이 아니라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이니 이에 대해 조금믄 여유가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물론 지금 오치리 물고뜯는 사람들은 애초부터 블랙페이스 문제는 관심없었고 그냥 니가뭔데 지적질이냐 이거죠 뭐.
아무튼 옳은 얘기라도 하는 방법에 따라 보다 그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도 알아두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되죠.
2020.08.07 20:42
2020.08.07 20:47
네 페미니즘이든 뭐든 주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얘기하는 화법에 관한겁니다. 제가 볼땐 오취리 정도의 수준은 괜찮다고 보는데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두 인종차별에 동의하는거도 아니고 블랙페이스에 충분히 문제를 느끼고 있구요. 목적이 옳다고 아무런 수단이나 쓰면 안되듯이
조금만 신경쓰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수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고 본질적인 의미가 훼손되는것도 아니니까요. 이건 전략적인 차원에서도
그렇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이제 졸업해서 사회나가는 학생들이라 별로 동정하고픈 생각은 없지만 의외로 블랙페이스에 대한 개념을 모르는 사람도 많고 그 무지로 인해 벌어진 일이니
적어도 사진에 모자이크라도 하던지 하는 방법들도 있었다라는 얘기죠.
2020.08.07 20:08
2020.08.07 20:06
이와중에 의정부고는 배갈라서 창자 꺼내 자살시도중......... 이건 또 뭔 소리예요? 뉴스 검색해 보아도 없던데요.
2020.08.07 20:14
하고 있는 꼬라지가 그렇다는거죠. 사과를 해도 모자랄판에 배째라를 넘어 자기 배를 가르고 있는거죠.
2020.08.07 20:45
깜짝 놀란 2인..
2020.08.07 22:07
2020.08.07 22:10
한국에서는 맞고 틀리고보다 "싸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참에 배우시겠군요. 뭐 불과 10년쯤 전까지도 탑가수가 "흑인치고는 이쁘게생겼다"는 발언을 방송에서 대놓고 하던 한국아니겠습니까. 선진국이 다됐네 이제는 한국이 1세계네 국뽕을 치사량까지 들이키다가도 이런 장면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08.08 00:01
2020.08.08 00:45
전형적인 tone policing 인데 한국에선 '싸가지' + '절싫중' 이 결합해 특히 더 강려크해지는거 같네요... 그냥 노답...
2020.08.07 23:51
2020.08.08 00:02
2020.08.08 12:12
전 애초에 이 퍼포먼스 자체의 의도가 의심스럽습니다. 밈이라는게 화제성도 있으면서 유쾌한 사건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이렇게 학교에서 패러디로 퍼포먼스로 해도 될 소재일까요? 소재 선정 자체부터가 잘못된거라고 생각해요.
전세계에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동상까지 철거된 사태였습니다. 학교에서 이런 짓을 한걸 부끄럽게 생각해야지 방식이 뭐 어쩌구
샘 오취리한테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죠.
사람들이 떼로 여론으로 덤벼들어서 외국인 예능인이었던 니가 우리나라의 은혜를 잊고 이제와서 잘난척이라는 식으로
조목조목 따지는거 정말 한국인으로써 수치스러웠습니다.
2020.08.08 12:17
2020.08.08 12:38
역시 국뽕의 코리아네요. BTS가 국위선양도 하는데 일개 외국인, 그것도 흑인이 국격을 깎아먹는 꼴은 절대 못보죠.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인종차별을 증명하는 자기완결적인 일입니다.
2020.08.08 12:45
2020.08.08 15:52
공감이 힘들지라도 타인이 불편해하는 개념에 대해서 배려하는 것이 올바른 소양이니까요
누구는 모르면 그냥 외우라는데 사람은 생각을 하고 판단해서 본인의 행동을 결정해야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고 어떤 판정을 했을지라도 그 이후에도 타인의 감정을 고려해서 언행을 조심하는게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