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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모 블로거 평


“While it is not entirely without entertaining elements, “The Marvels” does not satisfy me enough for recommendation, and I become more convinced that it is already too late for the MCU franchise to embrace more diversity. After all those white male superheroes got all the fun and juice for more than 10 years, the franchise is now throwing leftovers to other superheroes without much consideration, and that is probably a very familiar situation to many of you. I do not know whether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end of the era, but I still hope that we will at least get a bit more fun and excitement from whatever will come next after “The Marvel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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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

 이정홍의 장편영화 데뷔작 [괴인]은 느릿하고 모호하지만 은근하게 재미있습니다. 겉보기엔 꽤 평범한 주인공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냥 널널하게 늘어놓는 것 같은데, 이 과정이 생각보다 상당한 흥미와 흡인력이 있는 가운데 곰곰이 씹고 즐길만한 순간들도 여럿이 있거든요. 상영시간이 두 시간 넘지만 의외로 지루하지는 않았고, 나중에 재감상할 생각이 금방 들었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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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장건재의 신작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제목만 봐도 아녜스 바르다의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의 오마주라는 게 보이지만, 그렇게 좋은 오마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주인공에 죽 집중하는 바르다의 영화와 달리 본 영화는 가면 갈수록 주인공보다 그녀 전남편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는데, 전남편이 너무 좀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게 가면 갈수록 거슬렸습니다 (듀나님 리뷰 끝에서 나온 불평에 절로 고개 끄덕끄덕거려집니다!). 나름대로 차별화하려고 하는 것 같지만, 그냥 주인공과 주연 배우만 믿고 죽 갔으면 더 나았을겁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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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분의 일초]

 [만분의 일초]는 올해 한국 영화의 가장 강렬한 경험들 중 하나일 겁니다. 일단 이야기 설정은 매우 익숙하지만, 그걸 갖고 살 떨리는 집중력을 보이는 심리 스릴러를 한 치의 낭비도 없이 쌓아가니 보는 동안 간간이 몸과 마음이 조이곤 했습니다. 한마디로의 올해의 예상치 못한 국내 수작들 중 하나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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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예고편 볼 때부터 잉여 티가 났고, 그 인상은 영화를 보고 나서도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미 끝난 시리즈 더 우려먹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내내 드는 가운데, 영화는 간간이 TV 드라마 시리즈 에피소드 몇 편 압축한 것 같았지요. 생각보다 준수한 가운데 출연배우들도 좋았지만, 추천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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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틴]

 지난 주에 나온 넷플릭스 영화 [러스틴]은 1960년대 미국 민권 운동의 주요 인물들 한 명이었던 바이어드 러스틴의 전기 영화입니다. 흑인 게이 운동가인 걸 고려하면 그의 인생과 경력에 대해서 할 얘깃거리가 당연히 많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결과물은 너무 좀 산만하면서도 얄팍한 편이고, 그러기 때문에 주연 배우 콜맨 도밍고의 성실한 노력이 간간이 낭비되는 인상을 줍니다. 의도는 좋았지만, 이보다 더 잘할 수 있었을 겁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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