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을 보고

2023.09.12 20:49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763

1. 이번 주에 딱히 개봉작이 없어서 평가가 좋은 "잠"을 휴무일에 보러왔는데..와..진짜 끝내줍니다

 

2.일단 연기가 끝내줍니다. 정유미 배우가 호러에 잘 어울릴 줄 몰랐는데..너무 평범한 일상이 조금씩 균열이 나면서 멘탈이 무너지더니..와우..저는 상상을 못했어요..마지막 씬은 매우 한국적이면서도 너무나 강렬한 xxx호러였어요..미국이었으면 xxx을 들텐데 너무 현실적인 무기도 재밌고..정말 말도 안되는 클라이막스를<시간 리미트까지 넣을 정도로 천재적인>본인의 연기만으로 텐션을 끌어당기는 힘이 너무 좋았어요..

 

이선균 배우는 너무 쎄거나 강렬한 연기는 아니었지만 이 영화의 불쏘시개 연기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 헉 소리나게 좋았어요. 미리 스포를 알고 봐도 좋을만큼 혼신의 연기였어요.이선균 배우는 목소리 톤이랑 발성때문에 젊었을때보다는 매너리즘에 빠진게 아니었나했는데..영화 내내 잘 받쳐주더니 마지막엔 화룡점점이었습니다.

 

3. 가장 좋은 건 시나리오였어요. 한국 특유의 아파트+점이랑 무당 문화+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의 마인드까지 잘 믹스했고 사람의 멘탈이 무너지는 단계를 잘 빌드업해서 최종적으로 특별히 쎈 장면이나 과한 액션보다는깔끔한 심리스릴러인데 호러의 터치를 가미한 영화여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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