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냄비팬 수준이 어디 가겠어요;;


프랑스, 한국, 브라질, 아르젠티나, 영국 ....줄줄이 나가 떨어진 마당에 더 이상 축구를 볼 기력이 안나더라구요.


남은 팀들을 보니 한숨만 나오고....


네덜란드....(준결승은 그래도 볼만했다면서요?) 은 졸리는 축구

독일은 2002년의 악몽이 떠 오르고

스페인은 그냥 왠지 정이 가는 선수가 안보이고


그러다가 문득, 이대로 4년에 한번 있는 잔치에 손을 놓기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하는 내면의 절규가 터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외질을 응원하기루요! 외질의 경기를 한번이라도 더 보자구요. - 물론 3-4위전도 있지만 이런 번외경기는 자국팀 경기정도가 아닌 다음에야;;;

(그럴려면 오늘 경기부터 독일을 응원해야 하지만 포돌이도 점점 마음에 들어서 봐줄만할 듯 합니다)



 월드컵 최다골에 도전하고 있는 클로제가 


클로제 "외질은 세계를 지배할 것"

 이라고 했다네요.

 독일애들도 허풍이 좀 쎄군요. 왠지 귀여워졌;;

 클로제도 2002년에 본국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은근 따당하는 느낌이 들던 선수였는데 (심지어 서독-동독 출신간 이질감도 있었다죠)
 터키출신의외질을 보는 감정이 남다를거 같네요.

 외질은 보면 볼수록 신기한 선수에요.  하드웨어도 참 좋고 (키 182) 
 그런데 에이매치를 이제 갖 시작한 선수 같지가 않게 침착하고요. 
 

 무심한듯 쉬크한 축구를 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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