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폐해

2010.07.07 00:42

늦달 조회 수:3330

전 비건에 가까운 채식을 몇년 한 적도 있지만, 생각이 바뀌어서 채식만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육식은 지금 소비량의 1/10 정도로 줄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일단 우리가 먹는 육류는 재배과정에서의 항생제, 여기서의 항생제는 우리가 아는 항생제 말고도 방부제용도로 쓰이는 항생제도 뜻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재배 환경의 비위생성과, 잔인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런 환경에서 동물이 병에 안걸릴 수가 없으며, 그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과연 좋은 영향을 끼칠까요?


가축 사육으로 들어가는 곡물과 물에 대한 진부한 수치 말고도,

우리가 지금 먹는 육류는 과거의 그 육류가 아닙니다.

폭력으로 점철된 일종의 정크푸드인 샘이죠.


채식을 주장하는 분들도 잘 모르는 것이 하나가 있는데,

한우의 경우 대개 다 인공수정을 합니다.

인공수정을 위해 호르몬을 소에게 주입하는데

우리나라는 호르몬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것은 이 잔류 호르몬이 임산부의 이유없는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전 농민들도 정신차려야 한다고 봐요.

축산농가도 마찬가지고요.

생명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키우는 정신으로 작물, 가축을 대하니

이게 자기 식구들 먹는거라면 그렇게 할 수 있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10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22
124559 (정치바낭)공동정권,,,괴이합니다. [7] 왜냐하면 2023.10.24 624
124558 곽재식 단편선 표지 디자이너님은 못 찾았지만 텀블벅을 오픈했습니다 [3] 쑤우 2023.10.24 283
124557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시즌 2가 끝났습니다. [3] 애니하우 2023.10.24 357
124556 코엔자임 q10에 대해 catgotmy 2023.10.23 206
124555 추억의 야구선수 화보 daviddain 2023.10.23 183
124554 (펌) 외신 기자의 이태원 'CRUSH'를 본 소감 [6] 사막여우 2023.10.23 770
124553 [요가] 중에서 특별한 감탄 [5] thoma 2023.10.23 229
124552 프레임드 #591 [2] Lunagazer 2023.10.23 76
124551 사진이 작지만 많이 아는데 얼른 이름은 한사람만 가끔영화 2023.10.23 137
124550 잡담 -코 훌쩍이는 소리가 울리는 공유오피스에서(가을영화 이야기) [2] 상수 2023.10.23 166
124549 지난 일요일 팔레스타인 연대시위 다녀왔습니다 [11] Sonny 2023.10.23 471
124548 플라워 킬링 문/준플 2차전 [10] daviddain 2023.10.23 242
124547 [넷플릭스바낭]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비교적 짧은 잡담 [20] 로이배티 2023.10.23 513
124546 잡담, 애프터눈티와 자유 여은성 2023.10.22 222
124545 프레임드 #590 [2] Lunagazer 2023.10.22 80
124544 생각은 실제와 얼마나 부합하는가(이론에는 한계가 있지, 누구나 링 위에 오르기 전에는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가리를 한대 얻어맞기 전까지는) [2] 상수 2023.10.22 317
124543 이스트반 사보의 중유럽 삼부작 ‘메피스토’ ‘레들 대령’ ‘하누센’ [6] ally 2023.10.22 226
124542 ENTJ에 대해 catgotmy 2023.10.22 200
124541 장르소설 영어 [3] catgotmy 2023.10.22 196
124540 "인셀 테러" 라는 책의 소개기사 입니다. [1] 나보코프 2023.10.22 3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