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던가 PS4의 대규모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2.0 버전으로 기기 출시 후 최대규모의 펌업이라 그런지 여러가지로 뭔가 재미나고 획기적인 개선점들이 많이 보이는데 가장 제 맘에 드는 것은 쉐어 기능으로 캡쳐한 게임 동영상을 유튜브에 직접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이네요.
전에는 쉐어 영상을 오직 페북에만 올릴 수 있게 하여서, 그 동영상을 듀게와 같은 게시판에 옮기고자 하면 상당히 귀찮은 경로와 수고를 감수해가며 유튜브로 재업로드를 해야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뻘짓 없이 유튜브에 바로 올릴 수 있게 된 것이죠.
그 점이 가장 맘에 들었는지라 시험삼아 제가 플레이 중인 게임을 캡쳐하여 동영상으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ㅋ
주말 오후에 무료하니 심심하기도 했고-,.-
그러니 저 처럼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심심해 죽겠다 하시는 분들 계시면 한 번 봐 주세요ㅋㅋㅋ
게임은 아직도 엔딩을 못 보고 있는;;; '에일리언-아이솔레이션'인데, 게임의 플레이 타임 자체가 원래 길기도 하지만 '에일리언과의 술래잡기'라는 게임의 특성상 그 긴장감과 공포감이 대단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게 되는지라, 몇 번 죽다보면 진이 빠져서 게임을 오래 지속하기가 힘들거든요;;;
공포감은 아마도 요 몇년 간 나온 호러 게임 중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
그래서 하다 말고 하다 말고 해서 아직도 엔딩을 못 보고 있는데... 그래도 이야기의 흐름 상 거의 엔딩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하여 어쩌면 게임의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는 영상이니 게임을 진행 중이신 분이 계시다면 살포시 패스를;;;
뭐 그래봐야 크게 중요한 장면들은 하나도 없지만-,.-
오직 살금살금 도망다니는 게임이다 보니 보시기에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되도록이면 음량을 크게 하셔서 감상하시면 게임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게임이 이룩한 최대 업적이라는, 리들리 스콧의 원전 속 세계에 곧바로 뛰어든 것 같은 그 생생한 느낌 말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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