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달 내내 놀면서 돈 받던 프로젝트에서 돈값하는 곳으로 옮긴지 첫주였습니다.
제 일이 기본 셋업이어서 바쁘기도 하지만 사람도 많이 대하는 일인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좀 느낌이 다릅니다. 제 멘탈관리도 해야하는데 남들 멘탈관리도 업무에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내년 9월까진데 잘 버텨보겠습니다!

2. 요즘 독감이 유행인데, 제가 있는 곳에 코로나 환자까지 나와서 다시 마스크 생활중이에요.
근데 같은 팀에서 독감 환자 두명 발생!! 후 어제 같이 일하는 부장님의 숨냄새가(네 숨소리 말고 숨냄새) 왜 그 엄청 아픈 사람의 숨냄새가 나더라구요(아시죠? 이상하게 단 숨냄새)
아 이건 빼박 독감이다 싶었고, 다행히 병원 가길래 ‘마스크 사서 하고 오겠지’ 싶었는데 그냥 돌아온 의지의 부장(놈)
문제는 말도 많아서 큰일이에요. 마스크 채워버리고 싶어라

3. 오늘 출근 준비하는데 친한 동생의 멍멍이가 떠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통화하면서 엉엉 울고,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사연 많은 사람처럼 코랑 눈물 먹으면서 출근했어요.
하필 일도 많아서 멘탈 나간채로 일하다가 중간중간 화장실 가서 울고, 씩씩한 동생 통화 목소리에 또 목이 메인 하루였습니다.
수술 못하는 부위에 생긴 암(새끼)으로 예상 수명이 보통 3개월인데 무려 2년을 견뎌준 장한 멍멍이와, 그 시간을 벌어준 동생이 대견하고 또 마음이 아픕니다.

모든 듀게분들, 그리고 우리 털친구들 겨울 잘 나고 2024년을 맞길 바래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6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31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41
125314 리처드 링클레이터 + 넷플릭스 신작 히트맨 티저 예고편 [1] 상수 2024.01.23 283
125313 무리뉴 daviddain 2024.01.23 88
125312 에피소드 #73 [2] Lunagazer 2024.01.23 50
125311 프레임드 #683 [2] Lunagazer 2024.01.23 47
125310 푸바오는 3월초까지, 강추위라 장갑을 새로 샀습니다, 뭐더라(...) [2] 상수 2024.01.23 237
125309 인디아나 존스에 영향을 준 영화들 돌도끼 2024.01.23 221
125308 멍청한 일 [2] catgotmy 2024.01.23 160
125307 세인트 세이야 봤어요 [1] 돌도끼 2024.01.23 147
125306 인디아나 존스와 아틀란티스의 운명 [1] 돌도끼 2024.01.23 189
125305 Norman Jewison 1926 - 2024 R.I.P. [3] 조성용 2024.01.23 184
125304 [왓챠바낭] 그냥 보고 싶었던 그 시절 B급 영화, '다크 앤젤' 잡담입니다 [21] 로이배티 2024.01.23 395
125303 제 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리스트(홍상수&이자벨 위페르) [1] 상수 2024.01.22 301
125302 프레임드 #682 [4] Lunagazer 2024.01.22 64
125301 축구 ㅡ 포르투갈 듀오 daviddain 2024.01.22 78
125300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4] Sonny 2024.01.22 398
125299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3] 물휴지 2024.01.22 132
125298 시대별 소설 [4] catgotmy 2024.01.22 241
125297 [영화바낭] 그 시절 어린이 영화는 참 거칠기도 하죠. '구니스' 잡담 [18] 로이배티 2024.01.21 485
125296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부산공연, 많이 별론가보네요. [4] S.S.S. 2024.01.21 427
125295 프레임드 #681 [4] Lunagazer 2024.01.21 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