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에서 이런 인터뷰를 진작에 했었군요.


http://extmovie.com/zbxe/special/3363270


영화보고 궁금했던 몇몇 의문이 풀리는거 같네요.


천안파 배신 같은 것들.


대부의 몇몇씬에서 영향을 받은거 아니냐는 질문에 답변.


그리고 신세계 프리퀄격인 부분의 내용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




인터뷰에서 인상적인 부분.


[영화의 경우 시나리오 작업을 많이 했는데 돈을 받은 기억이 없다. 만화 쪽은 금액이 크든 작든 약속한 날짜에 약속한 금액이 정확하게 통장에 찍혔다. 어떤 때는 미리 입금시켜주기도 했다. 지급일이 토요일인데 금요일에 돈이 들어와서 깜짝 놀라곤 했으니. 전화를 해서 "왜 돈을 미리 보내셨어요?" 하니, “내일이 주말이어서 보냈지”라고. 그때 정말 감동받았다. 만화 일을 하면서도 계속 시나리오를 쓰곤 했다.]



보니깐 대본소용 만화 스토리 작가로 일했던거 같네요. 그간 써온 스토리를 보면 박원빈,조명운,김현 류랑 어울릴듯한...ㅎ

만화쪽도 열악한걸로 아는데... 영화판은 더하군요. 그나마 돈 챙겨주는게 만화판.

근데 또 생각해보면 대본소용 만화는 '확실한 매출'이 있으니깐 가능한걸수도요. 전국의 만화책방들.

반면 영화는 찍어봤자 극장에 못 올라가는 경우가 있거나, 관객수 적어서 폭망 가능성도 있으니... 대본소 만화야 거의 무조건적으로 전국 만화방에서 사줄테고.





[작업하는 영화들이 모두 남성 위주의 이야기인데다,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나 활약이 미미한 것은? 


여자를 모르기 때문에 쓰기가 어렵다. 그런 질문들을 많이 듣는데,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거기에 휘말리는 인물의 직업은 뭐고 반응은 어떤지 머릿속에 그려져야 하는데, 여자 캐릭터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애매하다. 그리고 장르물에 흔히 나와서 소비되는 여성 캐릭터를 내 영화에 심는 것도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캐릭터가 정형화될 것 같고, 남자들 이야기에 여자들이 들러리를 서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가 중에 카이지 작가인가, 여캐를 잘 못그려서 여캐가 거의 안나온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실제로 카이지에서도 그 빠징코아저씨 딸 정도만 나오지 여캐 많이 안나오죠.

여캐가 가장 많이 나온게 '최강전설 쿠로사와'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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