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6시즌을 챙겨보다보니 사이코패스가 환자로 나오는 에피가 있네요

 

 

사실 보통 대중들 오해마냥 사이코패스=연쇄살인마 는 아니죠

 

죄책감,양심,사랑,동정 뭐 이런 인간 감정을 못 느낄 뿐

 

제대로 된 도덕적 교육만 잘 받으면 오히려 이성과 논리가 필요한 직업군에서

 

인정받는 최고가 될 수도 있다니깐요

 

 

 

이 환자는 범죄자는 아니고....  나름 직장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지만

 

가족이랑 오래 아는 사람들은 다 그 '이기적인 못된 성격'을 잘 알지만

 

같이 사는 부자남편이나 첨 만나는 사람들은 속고 살고 뭐 그런....

 

처음에 깜빡 속아넘어간 다른 하우스 똘마니들과는 다르게

 

13은 첫눈에 이상하다가 느끼고 MRI 를 통해  이 환자가 감정을 못느끼는 사이코패스라는 걸 알아내죠

 

 

그뒤로 에피내내 환자 대 13간의 신경전, 싸움이 계속되는데......

 

물론 남편 앞에선 연극하다가 의사들하고만 있을 때는 안면몰수하고 극도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환자는 확실히 섬뜩했지만....

 

(환자 대사 중에   '지금 울건가요?  전 다른 건 다 흉내내도 그건 못하거든요'     이 대사는 정말 ㅎㄷㄷㄷ)

 

 

 

다 보고 가만 생각해보니

 

 

특별히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이런 사람들을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남편 속이고 외도하면서 돈 때문에 부부생활 계속하는거????

 

직장동료랑 섹스하면서 그 댓가로 아이디어 훔쳐서 공 가로채기????

 

자기 치부를 아는 의사 협박해서 비밀 지키게 하기????

 

 

이 정도 나쁜 짓은 사이코패스 아니더라도 저지르고 사는 사람들 수두룩하지 않나요?

 

당장 정은 눈꼽만치도 없으면서 같이 살면서 바람 피우는 부부만 해도 얼마나 많은데요 ㅎㅎㅎ

 

직장 내에서 권모술수도 마찬가지구요.  

 

드라마상에선 선천적이 아니라 모 희귀병 때문에 뇌에 생긴 이상증상으로 결국엔 치료가 되는 걸로 나오지만...

 

특별히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것도 아니고 저 정도 사이코패스라면 타인이 뭐라 그럴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물론 제 주변에 저런 캐릭이 있다면 소름끼치게 싫겠지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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