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바낭] 사무실 간식도둑(짜증주의)

2020.07.24 10:28

쏘맥 조회 수:1093

사건(?)의 시작은 작년 화이트데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부장님 한분이 페레로로쉐 3개짜리를 주셨고, 책상 위 간식 상자에 넣어두고 갔어요.
다음날 오니 사라졌었죠ㅋㅋㅋㅋㅋㅋ
맞은편에 앉아 있던 분이 “어제 저녁에 ㅇㅇㅇ이가 이거 뭐야하면서 먹는거 같았어”라고 했고 그렇게 저의 초코렛은 사라졌습니다.

몇달 뒤, 마카롱을 검정 비닐 봉지에 싸서 사무실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짜증이 극에 달해서 먹으려고 보니 또 사라졌ㅋㅋㅋㅋㅋㅋㅋ(냉동실 꽉 차 있는데 그 와중에 비닐에 들어있던 마카롱을 훔쳤ㅋㅋㅋㅋㅋ)
아 중간중간 얼음도 사라지더라구요(빼먹었음 물이라도 채워두라고)

점심 먹고 양치하러 갔는데, 제 칫솔과 치약이 세면대에 있는거에요. 머그컵을 양치컵으로 썼었는데 누가 떨어트려서 깨먹었는지 양치컵이 사라졌었고요(깨먹었음 다른걸로 사다놔야하는거 아니냐)

드디어 오늘 아침!!!!!
어제 책상위에 두고 간 음료수를 어떤 ㅅㄲ가 90퍼 처 마시고 10퍼만 남겨놓고 갔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새거 12병 있었고, 제 건 따서 한모금 마시고 닫아 놓은거라는게 함정
금요일 아침부터 욕과 짜증으로 시작했어요ㅋㅋㅋㅋㅋ
주변에 친한 사람들한테 사진찍어서 보내니 다들 욕을ㅋㅋㅋㅋㅋㅋ

저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지, 다들 이 정도 일은 쿨하게 넘기는 건지 뭔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0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91
113047 과자와 아이스크림 잡담 [2] 예상수 2020.08.06 482
113046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5] paranoid android 2020.08.06 459
113045 바낭 - 제임스 코든 그 외 [2] daviddain 2020.08.06 371
113044 [넷플릭스바낭] 이젠 덴마크 시트콤도 봅니다. 제목은 '리타'. [4] 로이배티 2020.08.06 588
113043 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9] 하워드휴즈 2020.08.06 521
113042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5] 타락씨 2020.08.05 1032
113041 흑인 분장을 규탄한다? [32] 사팍 2020.08.05 1718
113040 중국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2] ssoboo 2020.08.05 911
113039 요즘 듣는 것, 하는 일, 바라는 꿈 [2] 예상수 2020.08.05 323
113038 김지은입니다 를 읽고 - 1 [8] Sonny 2020.08.05 1307
113037 [영화바낭] 러브프래크트'풍' 소품 호러 '데스 콜(Banshee Chapter)'를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0.08.05 486
113036 오늘의 일기...(그림, 불면증) [1] 안유미 2020.08.05 400
113035 (아는 건 별로 없지만) 듀게인입니다 [16] 어디로갈까 2020.08.05 1397
113034 엄브렐러 아카데미 [5] daviddain 2020.08.05 646
113033 절름발이와 천박한 도시,상황과 맥락(수정) [17] 사팍 2020.08.05 849
113032 침수 피해로 힘드신 분들.. [2] 바람과물결소리 2020.08.04 550
11303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잡담... [4] 조성용 2020.08.04 904
113030 Reni Santoni 1939-2020 조성용 2020.08.04 224
113029 비오니까 우울하군요. [15] 하워드휴즈 2020.08.04 945
113028 오늘의 일기...(새벽) [2] 안유미 2020.08.04 50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