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 14:58
아무리 더워도 외출을 해야지, 아무리 백수라도 집에만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은
코로나가 전염력 6배라는 말에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가게 되었습니다.
영화도 보고 전시회도 가고 고궁도 가고, 하다못해 동네 뒷동산이라도
가려던 모든걸 포기해야 할 듯 싶어집니다.
아무리 여름에 지쳐도 커피마시고 기운내서 먼거리의 전시회까지
기운차게 보러다니던 그런 시절은 돌아오지 않는군요. 영영 돌아오지
않을거 같은 절망감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직장인 분들은 다들 출근을 안할 수 없으니 출근하면서
생활하시겠지요.
기껏해야 음식은 사야하니 동네 마트나 가는게 전부이고
결국은 배달음식에 의존하게 되더군요.
2020.07.07 15:55
2020.07.07 17:27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재앙이라는 점에서, 점점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우울증 폭발하겠죠.
2020.07.07 15:57
저는 원래 외출을 잘 안 해서 사실 코로나에 큰 영향이 없네요. 끽해야 애들 데리고 동네 마실 다니는 정도였는데 그것도 요즘 날이 더우니 잘 안 하게 되구요.
근데 역시 애를 키우다 보니 피치 못하게 외출을 할 일이 생기긴 해요. 그럴 땐 걍 맘 편히 '이 핑계로 바람 쐬는 거지 뭐' 하고 다닙니다.
감염도 무섭지만 감염 피하느라 스트레스 받는 것도 코로나 못지 않게 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 다는 핑계로요. 하하;
2020.07.07 16:03
저도 원래 외출을 안하는데 유난히 답답하네요. 그게 내 의사로 외출을 못하는게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더 못나간다는 스트레스 +
가는데마다 더운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거에요. 어떻게든 이번 주나 다음 주는 하루라도 나가야지 싶어지네요.
2020.07.07 16:10
2020.07.07 17:27
밤쉘을 보고 싶었는데 개봉했다면 보러 가고 싶네요.
2020.07.07 22:15
2020.07.08 22:55
확진자가 안나오는 지역도 있을까 싶은데 다행이군요. 더울 때는 까페에서 시간때우는 것도 좋은 피서에요.
2020.07.08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