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5 17:27
쿵닥 거리던 친구랑 한 며칠 연락 안하고 있어요
일도 더 잘 되고 잠도 잘 와요
근데 위는 쓰리네요 이 나이에 친구랑 절교라니. 이런 일이 있군요.
첫날 전화 좀 하고 문자 오는데 안 받았어요. 술자리에서 제가 아는 사람들 전화기로 돌려가며 전화하더군요.
그 극성스러움도 징그러워요. 그러고는 마주하면 또 갈궈요. 빈정대고. 그러면서 사과하고 싶지 않대요. 자기 상황이 너무 괴로워서 이해하라고.
왜 안받았냐기에 그냥 아팠어. 하고는 제가 묵음 상태입니다.
너무 지쳤어요. 저를 미워하면서 사랑하는 듯 합니다. 질투와 애증이 바락바락 무쳐진 그 감정 때문에
제가 너무 괴로웠어요. 이거 뭐 연애인가요 +_+
공통으로 아는 주위 사람들에게 저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놓고 있겠지요. 술마시고 징징.
어따 투덜대지도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는 서러워요. 저요.
일주일 넘어가면 정말 멀어지겠죠 ? 어쩔까......................어째야 하나...
드라마퀸과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건 사리제조기가 되는 거라는 사실을 깨달은 몇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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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절교해본 친구는 없지만 멀어진 친구는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