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고아성 양이 대구 관객 인사 때 싸인해서 선물한 양갱 선물 세트입니다.

이 분들 정말 짖궂은(?) 장난을 치는군요.

선물로 받으신 분, 저거 드실 수나 있을지...

그런데 설국열차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영화상에 나왔던 "양갱"(프로틴 블럭)은 진짜 양갱이 아니라, 미역을 재료로 설탕을 첨가하여 만든 거라고 해요. 역시 맛은 없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서양인들은 해초류 안 먹는다던데, 재료를 알았다면 선뜻 먹기 힘들었을 거에요.

하지만 뭐 입금도 되고, 좋은 영화도 찍는데 거리낄 게 있겠어요...

 

그리고 오늘 조조로 재관람했는데, 고아성 양이 말한 것처럼, 두 번 보니 훨씬 명확하게 다가오네요.

재미도 있었어요.

액션도 처음에 보던 것보다는 훨씬 생동감이 넘치더라고요.

놓쳤던 부분 부분이 선명해졌어요.

 

 (보시지는 않겠지만) 봉준호 감독님 죄송합니다.

 "실망했다"는 표현을 써서 말입니다.

물론 마지막에 나오는 위대한 윌포드 님의 기능론 강의는... 예외로 할게요.

직접적으로 주제 의식을 드러내고 싶었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말이죠.

생각 같아서는 한 번 더 보고 싶어요.

 이거 무슨 담배도 아니고 중독이 되고, 공부해야 하는데 자꾸 영화가 생각나고...

 

ps. 고아성 양이 싸인까지 해 준 거니까, 양갱 얘기 꺼냈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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