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1 18:26
영국의 지미 새빌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 죽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었고, 다양한 TV쇼 호스트로도 이름을 떨친 사람입니다. 기자 작위까지 받았던가 해서 공식 이름에 Sir가 붙고요.
근데 죽은 뒤에 몇몇 사람들이 그 사람이 저지른 성폭행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고
그 사람이 죽고 나서 수사가 펼쳐졌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아마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수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기억해요. 언론에서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서 방영했었고, 경찰도 수사를 시작해서, 거의 몇 백 명의 피해자를 찾아냈고요.
물론 이 경우와 약간 다르기도 합니다. 한국의 박원순 시장처럼 정말 뜬금없이 벌어진 게 아니라, 지미 새빌의 경우에는 생전에도 몇몇 루머가 있었고, '카더라' 이야기도 어느 정도 흘러나왔거든요.
한국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가해자가 죽으면 수사는 종결되는 건가요?
나라마다 법이 다를 수 있기에 앞으로 어떻게 이 사건이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수사는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박원순 씨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그것이 제대로 밝혀져 피해자들이 억울한 점이 없어야하겠고
정말 혹여라도 박원순 씨가 결백하다면, 수사를 통해서 그 결백이 드러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2020.07.11 18:32
2020.07.11 18:40
그래요? 그건 또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일반적인 이미지로만 봤을 때엔 도리어 조니 로튼이야말로 온갖 변태짓을 할 사람 같아보인다는 게 좀 우습게 느껴지네요.
2020.07.11 18:50
2020.07.11 21:28
지미 새빌이라는 사람 이름 처음 들었는데 피의자의 죽음 후에도 사건 조사가 이루어지는게 다른 나라의 법이니까 조사를
해서 범행을 밝힌 것이겠지요. 사실 이번에야 피의자 사망 후에는 "공소권 종결"이라는 것도 알게 된 것이죠.
똑같은 소리 밖에 못하는데 정말 이거 제대로 수사할 방법이 없는 걸까요?
지미 새빌 사건 검색해서 자세히 읽어보겠습니다. 지미 새빌의 사망 이후 영국에서는 광범위하고 철저한 조사로 범행들을 밝혀내었네요.
사망은 했으나 피해자들이 다수 증언한 것을 시점으로 수사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