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샐러드바에 혼자 왔어요

2010.11.29 18:44

몇달간 되는일은 하나도 없고 여기저기 눈치볼 일만 생겨서 너무 우울했어요. 오늘도 하루종일 지쳐 돌아다니다가 홧김에 시내 샐러드바에 들어왔습니다. 돈도 얼마 없는데..ㅋㅋ
오랜만에 들렀는데 음식이 꽤 좋아졌어요. 채소를 수북히 담아와서 맛있게 먹는데, 먹는데...
입은 즐거운데 기분은 별로 좋아지지 않네요ㅋㅋ 이 무슨... 기분전환하려고 왔다가 배만 채우고 가게 생겼어요.
그래도 더 먹긴 할거에요. 먹다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질수도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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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

2010.11.29 18:46

고기를 드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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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호

2010.11.29 18:48

우울할때는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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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2010.11.29 18:50

소화 잘 되는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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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세데레체

2010.11.29 18:53

#좌담:
아니 이분들이... 농협 0X9-1X-8... 계좌는 24/7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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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pong

2010.11.29 18:53

혼자 샐러드바는 갈수 있는데 왜 혼자 고기 구워먹으런 못 가겠지요? 삼겹살 땡기는데 .. 집에선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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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세데레체

2010.11.29 18:55

#pingpong:
고기집에서 환영해주지 않으니까요. 이런곳은 혼자와도 네? 하고 확인 한 번 할 뿐 서비스는 잘해주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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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호

2010.11.29 18:55

저는 혼자서 회세트 시켜먹었습니다. 그.. 작은 배에 회 올려진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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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

2010.11.29 18:56

어디 샐러드바예요? 전 세븐스프링스 좋아하는데. 꼭 본전 뽑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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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세데레체

2010.11.29 19:02

#dong:
넹 세븐스프링스에요ㅋ 호기롭게 나무볼에 채소를 가득 담았는데, 드레싱이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서 약간 난감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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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2010.11.29 18:58

우울할 때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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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세데레체

2010.11.29 19:03

#이런저런:
후식으로 먹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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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2010.11.29 19:00

모처에 혼자가도 눈에 띄지 않는 고깃집이 있었어요.
대학가이기도 했지만 그 집 분위기 자체가 그랬어요.
남자 한 분 오셔서 삼겹 하나에 목살 하나 술 없이 냠냠하고 가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고기를 잡수셔도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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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세데레체

2010.11.29 19:06

#좌담:
오오 좌표 좀... 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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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돼지

2010.11.29 19:05

혼자가기 정 힘드시면 제 친구 타일러더든이라도 빌려드릴까요?ㅎㅎㅎ

http://djuna.cine21.com/xe/board/1263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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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0

2010.11.29 19:11

원래 혼자 다니는데 그것도 다니다 보니 뻔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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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

2010.11.29 19:37

세븐 스프링스면 에스프레소 더블샷 뽑아서 아포가토도 만들어 드시고,
먹다 지칠 때 쯤 싱글샷 뽑아 케이크 옆에 있는 생크림 얹어 콘파냐도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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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2010.11.29 19:49

연대에서 굴다리 지나자마자 있는 곳인데
불행히도 지금 그 자리 가게가 전업하여서
차후에 유사한 곳 발견하면 일러드릴게요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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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2010.11.29 20:25

한번도 혼자 고깃집에 간적은 없습니다만(식당은 자주 가지만) 혼자 고기구워서 소주한잔 그것도 나름 운치있을것같은데요. 식당에서 환영받지 못하는군요~ 애석한 일입니다. 근데 고깃집 입장에서 몬 상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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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0.11.29 20:43

혼자서 2인이상 테이블을 차지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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