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0 09:28
2020.07.10 10:23
2020.07.10 10:36
고 물뚝심송님이 권력을 '자기가 원하는 바를 현실세계에 구현할 수 있는 힘'이라고 정의했었는데 그런 힘이 생겼을 때 본인의 저열한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사람들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런 거겠죠. 박원순 시장은 안타깝게도 전자쪽으로 보이고요. 인권변호사 시절엔 성희롱 사건을 맡아서 피해자 쪽에서 변호하기도 했다는데... 그런 걸 생각하면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020.07.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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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11:31
권력을 쥐었다고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구조적 원인이요...?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승진을 거듭해서 여비서를 두게 되는 직책에 올라가게 되면 성추행을 반드시 하게 되는 건가요?
2020.07.10 11:36
그건 모르죠. 그리고 '반드시'라고 제가 올린 기사나 인용문에서 단정하고 주장한바가 있나요? 왜 또 '권력'에 버튼이 눌려서 이러시는지?
부디 가라님이 나중에 '권력'을 갖게 되더라도 위력에 의한 그 어떤 부당한 비위나 행위를 하지 않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2020.07.10 12:21
'구조적 원인'에 대해 해석이 다른가 보네요. 저는 박시장이 아닌, 권력 자체가 원인이라고 면피 주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는 남자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본다고 궁시렁 대고, 어디서는 안그러던 사람도 권력 쥐니까 성범죄자가 되는 구조적, 사회적 원인을 고쳐야 한다고 하고...
2020.07.10 12:24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르려면 권력을 갖고 있어야만 하죠. 권력을 갖고 폭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되지만요. 직장내 성폭력의 본질을 2시간만에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영화 '밤쉘'(이번에 개봉한 거요)을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2020.07.10 13:04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이 특별히 극악한 사람이라 일어난 일이라면 민주당은 문 닫아야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나름대로 공적 목표를 가진, 생각 있다고 보여졌던 저런 사람들마저 성범죄를 일으키는데 사회적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행위를 한 사람의 행동이 면피되는 건 아니고요. 저 사람 하나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욕하고 넘어가면,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는 걸 보고 있잖아요.
2020.07.10 10:51
최소한 피해자가 있는 형사사건 등에 대해서는 사망 후에도 조사 및 재판을 계속하도록 바꿨으면 합니다.
민사소송이나 은폐 관련자 등 에 대한 소송을 할 수는 있겠지만 피해자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는 일이죠.
2020.07.10 17:29
아,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후속 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지만
지금 법개정이 될 리도 없고 사상 초유의 일이네요. 후속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 사건은
그저 사람들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계속 말거리만 될 뿐이에요.
권력이 있으면 성추행, 성폭행을 한다는 건가요. 권력이 대체 뭐가 문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