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둑

2012.07.23 23:24

조회 수:4004

한 층에 3가구가 사는데요. 저는 그 중 원룸에 거주하고 있어요.  잘은 모르지만 나머지 두 집은 원룸이 아니에요. 2층, 4층도 제가 사는 3층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구요.

근데 제 집은 구석이고  한번 복도가 꺾여서 누가 굳이 오려 하지 않으면 잘 안보여요. 그래서 빨래를 복도에 널기도 하죠. 참.. 그리고 별로 좋은 집이 아니어서 저희 집 세탁기는 복도에 있어요. 어차피 다른 곳에서는 안보이는 맨 구석이에요.

근데...

얼마전부터 누군가가 세탁물을 가져가는 거에요. 처음에는 제가 실수한건가.. 했는데 몇 달 전에는 세탁기 안에서 속옷만 없어졌구요.. 오늘은 잠깐만 널었다가 거두려고 한 수영복이 진짜 잠깐 사이에 없어졌어요.

아... 정말 무서워요. 지금 당장 이사갈 형편도 안되는데.... cctv를 달아야 하는건지... 지금이라도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건지..

정말 세상 미친것들 때문에 살기가 힘드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79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14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561
113164 엄마들은 대단해, 외국물건도 허접한건 허접한, 더위 [24] 나나당당 2012.05.02 4005
113163 어디부터 성추행일까요 (하소연) [17] violetta 2012.01.25 4005
113162 으악 제 듀게 리플이 막 온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녀요 [5] 데메킨 2011.12.20 4005
113161 "전여옥 의원이 이대 출신이거든. 전여옥한테 내가 '이대 계집애들 싫어하지' 이런다고 했었다" [17] chobo 2011.11.02 4005
113160 전,현직 개발자들 소환하는 글 [20] chobo 2011.03.23 4005
113159 졸려서 죽을 것 같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12] inmymusic 2011.06.21 4005
113158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도서관 DVD 대여 빈도 [17] 토토랑 2010.11.08 4005
113157 어머니의 서투른 문자 [14] 말린해삼 2010.09.10 4005
113156 북치는 박대기 기자. [8] mithrandir 2010.07.01 4005
113155 부산대학교 최우원 교수 [10] 겨자 2012.12.08 4004
» 속옷도둑 [8] 2012.07.23 4004
113153 책중독을 한방에 보내버리는 상황을 맞고 말았습니다. [11] 무비스타 2012.04.17 4004
113152 SK-2 피테라 에센스 광고 볼 때 들었던 실없는 생각 [12] DH 2011.05.30 4004
113151 이시하라 신타로 정신나갔네요 [11] 치바쨔응 2011.03.14 4004
113150 요즘 어린 것들은! 의 순간 [24] loving_rabbit 2011.01.19 4004
113149 한가지 발견한 우울하고 왠지 화가 나는 사실 [14] 미시레도라 2010.09.05 4004
113148 린스를 쓰는 이유가 있더군요. [8] catgotmy 2015.10.29 4003
113147 기껏 데려다 놨더니 ㅂㄱㅎ 엿먹이는 안대희 [15] 데메킨 2014.05.28 4003
113146 보기 민망해서 오히려 내가 숨고 싶던 영화 장면 있으시죠? [35] 안녕하세요 2013.09.02 4003
113145 오달수와 손범수가 지존인가요 [6] 가끔영화 2013.02.26 40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