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014_0000797844&cID=10301&pID=10300

'與, 檢개혁법안 선처리' 추진에 정의당 뺀 야권 일제 반발

...
이에 비해 정의당은 민주당의 입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20년간 지체된 검찰개혁을 지금처럼 국민의 열망이 높을 때 못하면 기회가 영원히 사라질 지도 모른다"며 "정의당은 국민의 검찰개혁 열망에 부응해서 이번에 반드시 그 개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다만 여당을 향해 "유념해야 할 것은 검찰개혁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한국당의 저항을 뚫고 패스트트랙을 함께 추진해온 여야 4당 공조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당은 조속한 검찰개혁을 위해서라도 야당이 제시하는 개혁 내용과 조국 장관의 거취 문제를 포함한 정치적 해법을 책임있게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

---
이전 게시물에서, 민주당이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파기할 것이란 전망을 언급했었죠.

민주당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조국 11월 사퇴설도 합의 파기의 개연성을 높이고 있었는데.. 조국을 정리하더라도 실적 하나는 챙겨주고야 말겠다는 민주당의 끝을 알 수 없는 조국 사랑 앞에서 협치도 그나마의 도의도 다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마는군요. 민주당 굉장해.

[긍정적인 반응]이라 평가한 기사와 달리 심상정의 워딩은 중립적으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조국의 임명강행과 마찬가지로 '중립'이 허용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죠. 차라리 개처럼 충성하는 것만도 못하겠고.

정의당 지도부의 연이은 오판이 흥미롭군요.
이 게시판에도 정의당 지지자나 당원들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하셔야 하지 않겠어요? :)

선거법 개정 하나 바라보고 청년, 서민, 소수자, 노동자 다 배신한 끝에 이젠 그것마저 날아가게 생겼다는게 정의당의 현주소 아닙니까?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의 선의를 믿느니 조국의 진정성을 믿는게 나을텐데?

한국노총과 야합하고 마이너한 셀럽들 영입해서 당직 안겨주는게 대중 정당의 길이면 앞으로 '진보'같은 건 참칭하지 말죠? 민주당의 급격한 자한당화를 보며 미래의 민주당이 되겠다는 포부라도 꿈꾸는 모양인데, 정의당엔 이제 자살할 정치인도 없잖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20
5998 두사람 [3] 가끔영화 2012.03.09 708
5997 꼭 야구 못하는 것들이 남들 다 쉬는 가을에 야구 한다고 깝쳐요. [4] 룽게 2019.10.02 709
5996 EBS 고전 극장 <7년 만의 외출> 한 번도 못 본 영화 [2] 김전일 2016.10.14 710
5995 다음 대선때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 이번처럼 흥하진 않겠네요. 지붕위의별 2012.12.20 714
5994 십구일 저녁 다섯시 오십구분입니다.국민의 선택,오 사 삼 이 일 ML 2012.12.18 716
5993 더스틴 랜스 블랙, 구스 반 산트 게이 인권 미니시리즈 [When We Rise] 트레일러 - 가이 피어스, 메리 루이스 파커, 레이첼 그리피스 프레데맄 2017.02.11 717
5992 늦었지만 새해인사 [1] amenic 2012.01.01 718
5991 윤주, 뒤늦게 써보는 전공의 파업 비판 성명에 대한 잡담 [5] 타락씨 2020.09.18 727
5990 [바낭] 리더쉽이라...2 [2] 가라 2012.03.08 728
5989 추억의 인터넷 곡이라 하면 가끔영화 2011.08.20 732
5988 왜 남이 듣고 있는게 더 좋을까 [1] 가끔영화 2011.10.21 740
5987 공연히 '반미'인 국민들이 있을까요? 고인돌 2011.12.02 742
5986 리그 오브 레전드 도미니언 [2] catgotmy 2011.10.26 743
5985 자동재생) 만약 당신이 내일 투표하지 않는다면 [2] 아비게일 2012.04.10 747
5984 (PC이야기) NVIDIA GTX680(캐플러) 벤치마크 유출? [9] chobo 2012.03.21 750
5983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소풍 2012.03.19 752
5982 현실도피 [1] 정우 2012.04.12 753
5981 추석 전야, 개천절 [1] 칼리토 2017.10.03 753
5980 [단편] Rippled by Oh Yeah Wow [1] 동글 2012.01.11 757
5979 오늘의 노래) 윤종신 -치과에서 발광머리 2012.03.07 7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