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3 23:17
2015.06.23 23:22
2015.06.23 23:24
그래도 알게 되어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저도 몰카에 찍혔을지 모르겠군요. 너무 소름 끼쳐요.
2015.06.23 23:31
제가 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정말 끔찍합니다. 조회수까지...
2015.06.23 23:26
아니, 저런 게시물이 왜 여기에;;;; 혹시 댓글달면 안지워질까봐 댓글 못달겠네요.
2015.06.23 23:32
2015.06.23 23:46
피해자를 지키기 위해 공론화를 못한다니.... 얼굴 식별 못하도록 다 덧칠돼 있지 않았었나요?
2015.06.23 23:54
2015.06.24 00:01
그럼 사진은 다 덧칠하고, 그 밑에 달린 댓글과 몰카게시물의 조회수만 내보이면 되겠군요.
2015.06.23 23:49
같은 이미지인지 모르겠는데 아래 '여혐 논리중에 신선한...'이라는 글의 댓글에 몰카 사진과 댓글 캡쳐 이미지가 지금도 남아있어요. 전 오늘 이 이미지 보고 소라넷 사태를 알았는데 정말이지 충격이었습니다. 정보 전달과 현실 직시라는 측면에서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동시에 '글로 설명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수 동영상이 떠오릅니다. 어떤 알 권리나 정치적 운동의 필요성을 들든지 간에 복제와 보는 행위 자체는 하지 말아야지 않을까요.
2015.06.23 23:50
저런 몰카를 찍을 땐 초소형 카메라를 화재경보기 같은 기존하는 물품 뒤에 부착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식별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개개인이 조심한다고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는 게 아니에요.
2015.06.23 23:59
2015.06.24 00:02
님 의견과 제 의견이 다르다고 제가 "굳이 피해를 확산시키게" 되는 게 아닌데요 -_-
2015.06.24 00:07
2015.06.23 23:53
문제 해결은 커녕 소라넷 이용자만 더 늘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2015.06.24 00:03
회원가입이 안 쉽지 않나요? 제가 알기론 남자들은 소라넷에 대해 알고 여자들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여자들한테(잠재적 도촬피해자) 알리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앗 지금 찾아보니 회원가입이 무척 쉬운 것 같은?? 미성년자만 아니면 다 되는 건가요?
2015.06.24 00:07
2차폭력이 맞습니다. 뉴스에서 살해현장을 안보여 주는 이유, 교통사고를 입은 시신을 안보여 주는 이유, 어느 나라에서는 자살관련 보도를 아예 하지 않는 이유가 있죠. 실제로 매체를 통한 간접 PTSD의 비율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5.06.24 00:21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보는게 임팩트는 더 크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진때문에 막연하게만 생각하던게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된거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이 본것 같으니 사진은 내리셔도 될거 같습니다.
2015.06.24 00:25
도촬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최소한 제가 보기엔 그래요) 2차폭력이 두려워 모자이크 덧칠 다 한 사진을 못 올린다는 게 말이 되나요?? 정 그러시면 글로만 알린 뒤 사진은 완전히 숨기고 "주의: 사람에 따라 충격적인 화면일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동의하신 걸로 됩니다"로 미리 경고를 하면 이런 걸 보기 싫은 분들이나 심장이 약한 분들을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요? 충격적이긴 하지만, 잔인한 장면은 아니었는데요.
사진을 올리든 안올리든 소라넷 도촬은 범죄고 이건 공론화돼야 한다고 봅니다. 부부스와핑은 제가 뭐라하고 싶진 않고요.
2015.06.24 00:30
제가 볼 때 이 문제를 축소하려거나 공론화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적어도 여긴 없는거 같아요.
2015.06.24 00:35
소라넷을 트위터에서 검색해 계정 페이지를 보면 자기가 팔로우하는 사람들 중 소라넷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죽 뜹니다. 소라넷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범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해 보니 제가 팔로우하는 분들 중 5명이 소라넷 팔로어였네요. 소라넷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이트를 자주 옮겨다니는데 트위터로 그때그때 옮겨간 주소를 공지한다는군요. 그 계정에 그 공지 이외에 다른 내용은 없어요.
그런데 질문요. 소라넷이란 곳에 뭔가 정상적인(?) 일반인이 볼 만한 자료가 있기는 한 건지요. 건전한(?!?) 야동을 보는 분들까지 싸잡아서 의심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2015.06.24 01:18
2015.06.24 01:48
으으 그게 가능한 시스템인지 알고 싶으면 제가 사실 들어가 보는 게 맞는데, 저곳에 들어갔다가는 왠지 나의 눈은 물론이고 소중한 기계까지 오염될 것만 같다는 컴맹스럽고 미신스러운 기분 때문에 접속하기가 꺼려지네요 ㅠ_ㅠ
제가 팔로하는 소라넷 팔로어들이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온 분들이라 약간 ?혼란? 상태입니다.
2015.06.24 01:27
(본문에서 익명으로 글을 썼다고 적혀있는 걸 보니 제가 올린 사진에 대한 글은 아닌 것 같지만,) 저도 여혐 관련 글에 댓글로 사진 2장을 올렸던지라, 해당 사진은 삭제했습니다.
굳이 불쾌한 이미지를 올렸던 이유는 위에서 여러 분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임팩트의 차이때문이었습니다. 저도 몰카와 소라넷의 존재에 대해서는 간간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고, 실제 이미지를 보고서야 현실을 제대로 깨달았었거든요. (참수 이미지를 올리는 것과는 다르죠. 그건 어떻게 죽었나보다는 죽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사건이지만, 이런 사안은 몰카가 어떤 식으로 찍히고, 범죄자들이 어떻게 이것을 즐기고 있는가가 중요한 거니까요.)
몰카 이미지의 경우 얼굴과 몸은 검게 덧칠되어 있고, 댓글 캡쳐는 구역질 나는 말들이 줄줄줄 이어지긴 해도 현실의 시궁창 지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문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제가 본 것 중 그나마 덜 심한 것으로 고른 거였기도 하고. 저는 외면하고 싶은 현실도 제대로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와 생각이 다르신 분들도 있으시니 다음부터는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2015.06.24 13:51
솔직히 저도 소라넷이란 변태사이트가 있다는 건 몇년 전에 흘러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일반인 화장실/탈의실/샤워실 몰카가 그 정도의 조회수를 받고 팔려나간다는 건 판님이 올려주신 캡쳐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거기다 댓글들.... 도촬피해자들을 이년 저년은 물론 이 보x 저 보x라 부르면서 물건인냥 조롱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어떤 곳인지 다시 보이더군요. 공중 화장실도 헬스장 샤워실도 몰카 피해자가 될 걸 감수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납니다. 여자를 물건 취급하며 함부로 대하는 풍조가 일반인 도촬을 즐기는 것에서 영향을 받아 강화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2015.06.24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