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알고 지내오던 친구가 있는데 한 1년 전부터 왠지 모를 적의가 그 친구에게서 느껴져요
뭐 직접적으로 제게 욕을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뭔가 말을 한 마디 하면 그 안에 가시가 돋혀 있다거나 은근히 비꼬는 말들을 하네요

내가 뭐 잘못한게 있나 곰곰이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고(뭐 잘못한게 있겠죠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그걸 잘 모르니....) 암튼 그래서 이유가 뭘까 고민이 많았어요

근데 또 너가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오해가 생길거 같아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죠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이런거 잘 모르겠지만 저만 좀 불편한 상황이 꽤 지속되네요

말은 보탤수록 오해를 낳고 악화시킨다는걸 살다보니 느끼게 되서 그 친구한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잠자코 있는데 요즘들어 진짜 궁금하네요
예전엔 제가 많이 챙겨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그랬는데 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친구의 적의가 그냥 내 착각이면 좋을텐데요

암튼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겠죠? 괜히 물어보는건 더 상황을 이상하게 만드려나요?ㅠㅜ
제가 그 친구 욕을 어디가서 한적도 없고 그러는데 이런 취급 받으니 진짜 억울하네요 내가 뭔 잘못을 했는지 알아야 그거 사과라도 할텐데..아니 내가 뭔 잘못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무튼 답답하네요ㅜ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84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17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584
113625 시크릿 가든 보시는 분들 없나요? 를 빙자한 하지원 찬양 [7] misehan 2010.11.21 4052
113624 마초를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1] 윤보현 2010.09.20 4052
113623 영화들 짜깁기(?)한 괜찮은 편집영상 있나요? [7] fan 2010.09.13 4052
113622 칭찬받으면 물건값을 말하는 비루한 리액션 [28] loving_rabbit 2010.10.26 4052
113621 김탁구 제작진이 '개'를 구타 요양중 [8] 사과식초 2010.08.17 4052
113620 [속보]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 제명 결정 [19] 룽게 2010.07.20 4052
113619 나한테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 [17] 가끔영화 2014.02.25 4051
113618 책값중 유통비>출판비>인세 인데요. 반대여야 한다고 봐요. [37] 르귄 2013.01.18 4051
113617 김밥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15] kct100 2013.01.18 4051
113616 어이없게 죽는 방법 - 귀엽지만 잔인하니 주의! 자본주의의돼지 2012.12.02 4051
113615 확실히 이제훈이 일반 대중들에겐 무명인가 보네요. [18] 감자쥬스 2012.03.20 4051
113614 완전바낭)언니 자고 있을 때 가서 뽀뽀하는 크리스탈이라니; [8] 발광머리 2012.03.02 4051
113613 <치즈인더트랩> 2부 28화 혼란(2) [3] 환상 2011.12.29 4051
113612 [듀나인] iherb 좋은 물건 공유 부탁드려요.. 슈에므라 클렌징 오일 대체제가 있을까요? [18] 재인에어 2011.10.05 4051
113611 임성한 작가 보고또보고도 막장이었나요?? [11] 이히히 2011.07.11 4051
113610 김구라의 복귀 첫 방송은.. [12] espiritu 2012.07.17 4051
113609 노홍철에 대해서 [8] 무비스타 2010.12.09 4051
113608 (영상) 오늘 나가수 시나위 무대 (- -)b [17] 13인의아해 2012.09.09 4051
113607 [바낭] 미드 스파르타쿠스 보다가 던진 농담 한 마디 [11] 비네트 2010.08.30 4051
113606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16] 이정훈 2010.08.25 40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