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5 00:28
https://twitter.com/usafeisafe/status/1283026262034808835?s=21
오선희 라는 분이 박을 옹호하는 취지에서 자신이 겪은 일들을 기록 공개하였는데
모두 성추행에 해당 되는 일입니다.
제 기준에는 최근에 알려진 내용중에서 박의 범죄 사실을 증명하는 가장 신뢰성 높은 자료입니다.
인용하여 설명을 한 트윗 글타래 전부 읽어 볼만합니다.
얼마나 많은 성추행이 죄의식 없이 벌어져왔는지 끔찍하네요.
저거 남자사람인 저도 저런 상사가 있다면 매일매일이 끔찍하고 불쾌했을텐데 여성이라면 오죽했을까요?
오선희 같은 분들 역시 본인이 당하면서도 전혀 불법행위라는 인식이 없었다는건데
박의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더 많았을까요? 자신들이 함께 박을 스스로 죽게만든 공범이라는 것을 알까요?
2020.07.15 00:48
2020.07.15 01:21
제 경우나 제가 아는 게이들은 상대적으로 스킨십이 친숙하지 않습니다.
싫어하는데 그리고 싫어할수도 있는데 그런행동을 하는게 성추행입니다
또한 가벼운 스킨십과 그것이 아닌 것을 구분 못하냐식의 전형적인 2차가해를 하고 있으시네요
2020.07.15 04:06
2020.07.15 11:04
2020.07.15 07:07
2020.07.15 02:52
저런 트윗을 보니 아직 한국사회에는 쉽게 등쳐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 꽤 되네요. 사이비 종교 하나 만들어도 될 듯.
2020.07.15 08:29
2020.07.15 08:45
2020.07.15 14:35
2020.07.15 17:06
박원순 자살을 자살방조죄니 머니 말 같지도 않은 말로 죽임을 당했다고 하더니만
듀게분들이 뭐라 하니 어쨌든 간에 커버할려고 여러 글들 가져와 만회할려고 애쓰시네요
"가해자가 제일 걱정" 이라던 말실수했던 임오경 의원님 같네요
쏘보님 역시 귀여워요
허리 다 나으셨으면 평소 하던것처럼 혼자 새벽녘에 골프치면서 그늘집에서 트러플 좀 챙겨드세요
2020.07.15 17:56
2020.07.15 18:00
듀게의 내노라하는 짱게충님인 쏘보님과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 요즘 중국 찬양은 안하시더라구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제가 폐미들을 싫어는 하지만 그래도 님처럼 내편이라고 성추행범을 옹호하지는 않지요
2020.07.15 20:04
2020.07.15 22:34
2020.07.15 22:53
멀리 갈 것도 없이 이 게시판만해도 평소 여혐글 싸지르던 놈들이 신나서 성폭력퇴치 코스프레질 하고 있죠. 한국사회 매우 희망적입니다. 일베충까지 나서서 권력형 성범죄 척결을 위해 분골쇄신을 해준다니! 만세! 는 개뿔.... 정치논리와 진영논리가 개입되어 잘 되는 꼴을 못봤어요;
2020.07.16 09:41
성추행에 대한 기본적인 거부감을 코스프레질이라고 표현하고 일베충이라고 프레임 씌우는 우리 쏘보님..
전 누군가를 아무리 누군가를 지지했다 하더라도 쏘보님처럼 성추행범을 피해자로 인식하진 않아요
그래도 쏘보님이 이전글에 "박원순을 죽였다"라는 건 말실수 같은데 그냥 실수라고 하면 되지 끝까지 우기고 버럭하는 님의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ㅋ
2020.07.16 21:20
그러니까 게시판에서 모스리 자신이 여성혐오 작작 싸질렀어야죠. 그래놓고 진영논리로 좋다고 난리굿을 펴니 코스프레가 아니고 뭐겠어요.
뭐 상관 없습니다. 코스프레건 뭐건 지난날의 쓰레기 같던 자신을 반성하고 앞으로도 그 입장 그대로 변함 없이 여성인권을 위해ㅡ가열차게 투쟁하는 모스리를 응원합니다! :)
2020.07.16 08:07
[단독] "박원순 피해여성, 2월에도 5급 비서관에게 하소연"
보통 달달한 위로의 말이나 손하트를 받았다고 직장 동료에게 하소연하지는 않습니다.
2020.07.17 14:51
upi news 같은 듣보잡은 또 뭐래요? 조중동은 돈이 많아 소송질 잘해서 믿을 수 있다셨는데 이 사태 초반에 대형오보로 클릭장사질 했던 이 매체는 또 뭐라고
같잖게 둘러댈지 궁금합니다 :)
2020.07.24 08:35
UPI는 잘 알려진 글로벌 뉴스 통신사고, UPI 한국은 거기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딴지일보 같은 수준의 회사는 아닙니다.
2020.08.12 04:44
조중동이 소송을 잘한다는 게 아니고, 조중동은 전담 변호사가 있어 소송걸릴 만한 기사를 피해간다고 썼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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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분이 쓴 내용의 행위들이 전부였고, 고소인이 겪은 것도 저 내용이 다였다면, 그 전제로 말하자면 *
물론 개개인에 다가오는 스킨십이란 게 다양하게 느껴지고, 그 개개인에 맞게 스킨십의 여부나 정도를 조정해야 하지만,
저러한 스킨십 자체를 '금기'시 하는 걸 보면 참.. 피곤하게 사네요.
전 평소에 스킨십을 좋아해요. 오히려 상대를 성적으로 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되려 선뜻 만지지도 못 하죠.
모든 스킨십은 친근해진 후라는 전제하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죠. 또는 자연스럽기 위해 스킨십을 선행하기도 해요.
그런 의미에서 프랑스나 스페인 이탈리아의 가벼운 볼인사나 허그 문화를 좋아합니다.
(한국도 적당히 좀 그랬으면 좋겠을 정도. 금기 문화가 되려 음성적 변태적으로 가는건 아닐까 싶기도)
이성 간에는 사진 찍을때 어깨에 손 올리는 것마저 조심스럽고, 술취한 여성이 계단에서 쓰러질 뻔한 거 붙잡아주기도 멈칫할 정도.
왜 이렇게 피곤해야 할까요? 모르겠어요. 제가 게이라서 상대적으로 스킨십에 친숙한 걸지도 몰라요. 게이들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면, 허그를 꽤 많이 해요. (상대가 반대의 성향인 사람인 경우에도요) 서로 맘에 드는 사람일 수도 있구요. 그렇게 소소히 대리만족만 하고 이성적으로 선을 긋기도 합니다.
싫어하는 티를 내는데 박원순이 눈치가 없었거나, 불편해하는 걸 이해를 못 했을지도 모르죠.
다만, 저 트위터의 내용 이상의 뭔가가 있었다면, 성추행이 맞다고 봅니다. 정말로 속옷 사진을 보냈고 상대가 불쾌감을 느꼈다면 말이죠.
고소인의 구체적인 진술과 증명자료에 대한 기사가 얼른 나오길 바라는 맘입니다. 욕하더라도 그 때가서 하려구요.
이 글에도 곧 욕이 달리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