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올리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2007년 처음 시작할때 첫작품과 몇점이 있어 마지막으로 올립니다. ~~

지금은 다시 하라고 하면  무지 힘들듯....... ~~

 

샤갈작품이후 두번째로 맞췄던 작품입니다. 오르세 미술관전 갔다와서 원화를 본 충격이었는지 너무나 가지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여백 부분 역시 무지 힘들었었던 작품입니다만 끝내 불상사가 생기고만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 불상사라는건...

 

 

한조각을 잊어버린 이까빠진 동그라미가 아니라 한조각을 잊어버린 퍼즐이었습니다. ㅠㅠ

업체에 연락해서 xy좌표와 모양의 그림까지 그려서 완성을 했던 그런 작품입니다.

 

 

한 조각 찾는다고 전쟁을 치룬걸 생각하면....

유명한 고흐의 카페테라스 입니다. 일본제품이라 다소 원색적이었던 작품입니다. 일본제품은 제품 제질이 무척 좋습니다. 조각하나하나가 플라스틱같은 느낌이 들정도 잘만들었다고나 할까요. 아르망사 껄 최고로 칩니다만 이태리제품과 또 다른 손 맛이 있습니다. 지금 이작품은 액자까지 해서 막내녀석 가게에 걸려있습니다. 대신 2,000조각짜리로 밀봉으로 가지고 있는데 다시 맞출날, 그때가 언제가 될지...

 

 

샤갈의 이 작품이 첫작품입니다. 처음이었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직소퍼즐의 입문은 조각을 맞춘다기 보다 이런 좋은 그림을 가지고 싶어서 입니다. 사실 이미테이션 그림도 무척 비쌉니다. 그리고 프린팅이다 보니 변색이 되는데 이렇게 직소퍼즐로 액자를 하면 색감변질이 거의 없이 영구적이라 선호하는 편입니다.

 

 

 

 

위 작품은 고흐 자화상입니다. 생전에 고흐는 자화상을 무척 많이 그렸습니다. 이 자화상을 우연히 훌리오 이글레이스의 빈센트라는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필이 박혀서 맞추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국내 제품으로 500조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역시 한조각을 잊어버려 애태웠던 그림입니다. 전화로 사정을 하니 아예 한박스를 보내주더군요. OTL 한조각만 사용했습니다.

 

 

지금 맞추지 못한 밀봉이 15박스 정도 있습니다. 모두 난위도가 높은 고흐작품과 모네, 미켈란젤로 입니다. 특히 미켈란제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일생필작이 될듯(무슨 그림을 그리는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네요. ㅎㅎㅎ) 모두 5,000조각짜리들인데 공간이 없을뿐더러 역시 시간이지요. 이런 작품을 맞출려면 방해받지 않는공간이 필연인데 집이 너무 좁습니다. 큰평수 집을 질러야 되는데 그때가 언제가 될지....... ㅠㅠ

 




 

벤허를 만든 월리엄 와일러 감독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오, 주여! 제가 정녕 이 영화를 만들었나이까?”

 이 무비스타도 이 5,000조각 미켈란제로의 그림을 모두 맞추고 " 오 주여 제가 정녕 이 그림을 제가 맞추었나이까? "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 미켈란젤로에 대해 설렵을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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